부동산 글모음/김현정님 글모음

평범함에 대한 단상

크레도스 2011. 7. 12. 17:15

제목 \"평범함에 대한 단상\" [63]
글쓴이 김현정(elly0526) 조회수 19,057 추천수 96 등록일 2009/01/01

올해 첫 글이네요.
지금시간이 아침 5시 40분인것같군요.
2009년 기축년에도 항상 여유와 평화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올 겨울은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날씨가 그 어느 겨울보다다 많이 춥게 느껴졌죠. 나이가 들면서 무릅이 시려서 그런지, 언제까지 글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글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다보니 글을 올려야할지 말아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실은 많이 했답니다. 제가 그 누구를 가르칠만한 사람도 아니고, 그 누구에게 어떻게 살아야한다는 맨토가 될만한 사람도 아닌데 어느샌가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이 많아지고, 어떤것에 대한 해답을 내 놓으라하니, 저도 여느분처럼 그냥 여기에 개인적인 의견을 쓴 것뿐인데 글을 쓰는 것이 옳은것인가하고 생각도 많이 했답니다. 그리고 다시 여기에 글을 쓰고 있네요. 수다푸는데는 여기만큼 좋은 곳도 없기에 계속 떠들고 있나봅니다.

글을 쓰면서 느낀것과 생각한 것에 대하여 조금 이야기하고 싶네요.

여기에 글을 쓰면서 혹자께서 제가 글을 쓰는 것을 탐탁치않게 여기시는 것 잘 알고있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어느 특정분들과 이견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쓰고자하는 것이 아닌, ‘내집마련 노하우’라는 그냥 편안하게 글을 쓸수있는 곳에 있기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제가 쓰는 글에 대하여 다른 이견을 가지시더라도,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정도로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지난번 제글에 어느 분께서 덧글로 결국 하나의 메시지이고, 글이 반복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여기 글을 남기면서 뵌 정확하게 제가 매번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과 제가 말하고자하는 것을 이해하시는 두 번째 분이신 것 같네요. 맞습니다. 제가 예전에도 한번 여기에 글을 남기면서 제가 하는 이야기는 한가지 이고 그 이야기를 가지고 이렇게도 말하고 저렇게도 말하는 것뿐이지 결국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지요.

여기에 남기는 글은 항상 하나의 큰 주제속에 상황상황에 따라서 이렇게도 이야기 하고 저렇게도 이야기 하는 것뿐이지, 큰 줄기는 하나의 주제입니다. 그래서 매번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하여 결국 그 큰 줄기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은 제가 아무리 여기에 글을 쓰고 여러분께서 열심히 읽으시고 공부하신다하셔도, 이는 해답지를 보고 문제를 푸는 것처럼 내 자신이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정작 자신이 알고있는 틀에박힌 형식을 벗어난다면 홀로 스스로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인지를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운이 좋아 고등교육까지 잘 마치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나 어느 특정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요. 누굴 가르칠만한 수준도 아니고 주제도 아니랍니다. 그러기에 매번 부탁드리는 것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매번 저는 그냥 평범하게 느낄수 있는 생각을 쓰는 것뿐인데, 무슨 해답을 내 놓으라하면 저도 실은 모른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여기에 글을 쓰면 많이 읽어주시는 것이 평범한 그냥 생활속의 모습과 평범한 생각을 쓰니, 읽기가 편하고 공감하기가 편해서 그렇지 않을까하네요. 전문가를 믿지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제가 다른 전문가들보다 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신문에서 그 전문가들이 이야기한 것이 그냥 쉽게 보여지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뿐이니 당연히 전문가를 믿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평범한 생각이 아닐까하네요.

실은 예전에, ‘현재는 미래의 자화상이다.”를 끝으로 실은 더 이상 언급하거나 말할 것이 없습니다. 그때 그 글을 올리면서 과거에 이야기 했던 내용을 모두 정리한 것이었고, 중간중간에 쉬어가며 이야기 한 것 모두는 혹시 빠져있을지 모를 보충이야기를 알아듣기 쉽게 정리한 것뿐이니까요. 매번 이야기하는 것은 같은 이야기이고, 같은 이야기를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뿐입니다.

아직까지 두분밖에는 못 뵌 것 같습니다.
개인메일로 주신분까지 합치면 세분정도 되시는 것 같네요. 한분은 출판사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라, 아마도 책을 많이 접하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제가 쓰는 모든 글이 똑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는 것은 맞습니다.
꼭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반복’은 아닙니다. 혹시 제가 그 단어를 즐겨쓰니 그것인줄 알고 계신분이 많으실 것 같아서요. 올 년말쯤이나 몇분이 더 아실지 궁금하네요.

작년 말이었죠. 주택규제를 푼다며 언론에서나 정부에서 이야기 나온 것이 바로 강남3구의 투기지역해제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비롯한 전매제한 완화, 그리고 양도소득세의 한시적 면제라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뚜껑을 열어보니 가장 영향력이 큰 강남3구의 ‘투기지역해제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제외되었죠. 하지만 이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벌어진 일들이 바로 강남 재건축의 매물실종이었습니다. 재건축이 1억에 가까운 매도호가가 뛰었으니까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바닥이라는 것’과 ‘수익창출이 예상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시장이라는 것은 선두세력과 추종세력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신문에서 볼 때쯤이면 추종세력들이 시장에 뛰어드는 시점이죠.

부동산값이 떨어진다고들 신문이고 언론이고 난리지만, 의외로 이를 해결하는 문제는 간단합니다.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만 시장에 준다면 문제는 하루만에도 풀릴 수 있지요.

제가 만일 장관이라면 답은 하루만에도 풀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문제인데, 그 문제를 풀다보면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것이 바로 ‘민심과 표심’의 문제입니다. 부자건 가난하건간에 표는 한표이다보니, 누구의 입장만을 대변할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강남지역이 투기지역에서 제외되었고, 분양가 상한제가 유보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중요한 문제가, 왜 유보되었는가에 대하여 한번이라도 생각해본적이 있냐는 것
입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신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그냥 읽고 ‘그렇구나.’하는식으로 그냥 지나쳐버린다면 신문을 볼 필요가 없겠죠.

가장 영향력이 큰 ‘투기지역제외와 분양가 상한제’가 유보된 이유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하네요. 신문에서도 보았듯이, 이는 돈을 벌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고 그에 따른 과투기자본이 몰릴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경제분위기상 돈이 다시 강남에 그리고 집중적으로 부동산이라는 것에 몰리는 것을 정부도 부담스러워 했을뿐더러, 규제의 마지막 카드인 이 두가지 규제를 풀게되면 그 이후에 풀어야 할 완화는 이보다 더 큰 그 무엇이 되야겠죠. 언제든 풀게되면 어느정도가 되겠구나를 재건축 호가가 보여주었는데, 정부에서 미국의 ‘제로금리’와 같은 마지막 방법을 지금부터 쓸 필요가 없겠죠. 민심도 봐야하니까요. 그래서 잠시 유보로 남겨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카드도 남겨논 것이겠죠.

이제 투기꾼이나 돈 있는자들이 어떻게 돈을 버시는지 아셨는지요? 지난번 말씀드렸던 것을
기억하시는 모르겠습니다. ‘두개의 가격’ 이것이 바로 답입니다. 수개월전에 폭락한다고 실제로 실거래가가 급매물에 의해 낮아졌을 때, 투기꾼이나 일반일들이 생각도 못할 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구매를 해 나가죠. 이것이 바로 ‘차이’입니다. 가끔 어떤분께서
는 ‘차별’로 허깔려하시는데, 이는 분명 구별해야하는 것이겠죠. 남들이 무서워하거나 두려
워할 때 움직이고, 남들이 뛸 때 쉽니다. ‘두개의 가격’ 이 어느때는 ‘갑’이 똑똑한 놈이었고, 어떤때는 ‘을’을 똑똑한 놈이었지만, 그 타이밍을 내가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움직일 수 있을 때 바로 그들이 세력이 되고 꾼이 되는 것입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신문에서 이야기가 나오면 그때는 그것은 더 이상 정보는 아닙니다. 속내를 잘 보시면 됩니다. 신문의 예상대로 전문가들의 말대로 모두 똑같이 할 수 있는데, 왜 세상은 빈부의 격차가 생기고, 능력의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요? 나도 알고 남도 알면 그때는 그것은 정보로써의 효력을 잃게 됩니다. 더 이상 사실의 정보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신문이나 전문가의 말을 듣고 부자가 되신분있으시면 그것을 따라하시면 됩니다. 그분이 바로 신과 같으신 예언력을 가지신 분일테니까요.
내가 결정하고 판단한 것을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지않고 쉽게 움직일수 있느냐 없느냐가 내가 부자가 될수 있느냐 없느냐의 이야기와 같답니다. 남들이 뛰어야만 뛸수 있고 남들이 쉴 때 똑같이 쉰다면, ‘차이’라는 것은 존재할 가능성이 없으니까요.

말이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버블세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태생은 ‘먹거리’와 ‘인프라’, ‘교통’, ‘교육’ 등이 잘 어우러진 곳이었기에 많은 분들이 선호했던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거품이다 뭐다 하면서 이야기하였고, 최근 ‘버블세븐’을 필두로 경기하강에 맞물려 맥을 못추고 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버블쎄븐은 내려야한다고 생각하셨죠. 노대통령도 텔레비전에 나와서 그렇게 이야기 했으니까요.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속에서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거래는 막혔죠. 그때 무엇을 보았나요? 노대통령이 말하던 버블쎄븐이 경기하강에 맞물려 주춤거리는 사이 바로 새로운 버블쎄븐은 다시 생겨났습니다. 강북지역의 도봉,노원,강북 지역이 새로운 버블쎄븐의 대열에 합류하면서 가격상승이 된 것이 불과 몇 개월 전의 일입니다.

만일 한국에서 버블세븐이라 불리우는 강남,분당,과천,용인,분당등이 모두 없어져버린다면 어떤일이 발생될까요? ‘도노강’의 예에서 보셨듯이 새로운 ‘버블세븐’은 다시 생깁니다. 왜일까요? 사람마음이라는 것이 다 돈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쫓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다른곳이 아무리 올라도 안오른다던 ‘도봉,노원,강북’이 오른 것은, 처음에는 너무 올라버린 버블세븐과의 격차 때문에 실구매자를 중심으로 구매가 일어났지만, 급격한 매물소진은 일시적인 투기수요와 서민형 가수요를 부추겼고 이는 다시 신 버블세븐인 ‘도봉,노원,강북’이 생겨난 것이겠죠. 바로 ‘확장성’은 누가 어떻게 하건간에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기본인 것입니다.

일부계층에서는 자산가치가 하락하여 버블이 붕괴되어야 이나라가 산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대꾸할 이야기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그러면 은행이 망하고 기업이 망합니다. 그리고 나라가 부도가 나는 것이지요. 언론에서 자산가격이 하락한다고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생활패턴이 바뀌었죠. 우선 자산가치의 하락은 외식비를 줄이고 씀씀이를 줄였습니다. 언뜻 보면 자산가치의 하락은 내가 집을 살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모든 소비를 위축시키고 기업의 채산성을 나쁘게 하여 경기냉각을 가속화시키죠. 이는 하부조직의 어려움만을 더할 뿐이다. 있는 사람은 조금 줄이기만 하면 되지만, 없는 사람은 생존이라는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절대 없는 사람이 주택가격이 떨어진다고 해서 살수 있는 시스템은 그 어느 나라에도 없답니다. 제가 이야기를 안해도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가 어떤것인지는 바로 답으로 나와있습니다.

현재 가장 힘든 분들은 경기냉각에 여파로 인한 건설일용직 노동자분들과 학교를 졸업하는 대학생들, 소규모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직원들을 포함하여 박봉에 하루하루가 힘드신분들이 더 힘들겠죠. 여기 게시판에서 주택가격에 대한 상승이나 하락을 논하시는 분들은 행복한 분들이라 생각이드네요. 주택가격이 무너져야 나라가 산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절대 어려운 분들이 없습니다. 얼마만큼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저점에서의 매수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힘든 상황에서 여기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기때문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이 글쎄요 어느나라곤 마찬가지이겠지만, 해방이후에 우리나라에 지금까지 예금총액이 대출금총액보다 많은 시절은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가계대출이 예금총액보다 높은 것이 무릇 현재만의 현상처럼 보이지만, 그런적은 해방이후 없었답니다. 아마 은행관계자 분들이 제 글을 읽으시면 더 잘 아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이처럼 돈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태생적으로 확장성과 거품이라는 양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서, 거품이 크다 적다 있다 없다의 판단은 시장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정답이지 대통령이건 누구건간에 거품이다 아니다를 논한다고 해서 그것이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전세가 없다?” 혹시 이 이야기를 들어보셨는지요? 무슨 소리냐 널리고 널린게 전세다. 신문도 안보고 사냐 말씀하시는 분들 많겠죠? 반문해 볼까요? 외제차 매장가면 1억이상하는 자동차들 주차장에 널비하게 서 있습니다. 많은데 왜 안사시나요? 모두 자신이 생각하는 가격대의 전세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1억 언저리 가격대의 전세 즉, 신혼이나 서민들을 위한 전세가 요즘 거의 없죠. 전통적으로 안정된 전세를 공급하던 강북에서 요즘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 바로 ‘전세의 실종’과 ‘월세의 증가’ 입니다.

이번 주택시장침체는 기존과 다른 결과가 앞으로 보여질 것이 침체가 벗어나는 앞으로 바로 당분간 그러니가 수년간은 전세를 공급하기 위한 다주택자의 추가구매가 기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실물경제와 더불어 위축된 시장은 주식과 펀드의 자산가치를 낮추어 놓았고, 땅값으로 촉발되는 고분양가의 지속은 쉽게 투자대비 수익을 얻는 투자자의 계산기를 망설이게 할테니까요. 그렇다면 결과는 쉽게 보여지겠죠. 서울과 수도권은 분양이 점점 줄어들테고, 멸실가구는 생기지만 신규로 공급은 없으니 다시 반복되는 것입니다. 일부 강남의 전세가 남아돈다는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1억넘는 외제차가 넘쳐난다고 모두가 다 살수 없듯이 모든 계층마다 자신이 갈수 있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흑석동, 서대문구 북아현동, 성북구 주민들이 재개발을 반대하고 있죠? 불과 1년전에는 절대 볼수 없을 일이겠죠. 이상할 일도 아니고, 제 정신차리고 투기질 안하고다 빈정댈 일도 아닙니다. 그냥 시장상황에 따라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사고와 행동인데 무엇이 이상할까요?

요즘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이 제가 물어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급매물로 인하여 가격의 조정이 많이 된 분당에 대하여 이사하는 것을 많이 물어보십니다. 최근 가격조정이 많이 되었다고 하니 자신의 집을 처분하고 분당으로 들어가려는 분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가장 큰 고민이 분당이 급매로 인한 가격조정이 되어 들어갈 생각만 하였지, 자신의 지역의 자신의 아파트가 가격조정이 되어 낮은 가격에 팔아야한다는 것은 받아들이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두가지를 보실수 있어야합니다.

첫번째는 자산에 대한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일것이고, 두번째는 지역적특색이나 고정관념은 쉽게 변하기가 어렵다는 것일겝니다. 돈이라는 것은 돈이있는 곳에 돈이 몰리는 것이 바로 그 모습이 아닐까하네요. 길게 이야기하면 또 특정지역에 대한 말이 나올까하여 이것은 그냥 한줄정도로만 이야기해야할 듯 합니다.

잠실로의 전세이동이 눈에 띄게 늘었죠. 같은 가격이면 새아파트에 강남에 살기위해서 전세이동을 시작하는 것이겠지요. 특별할 것도없고 신기할 것도 없는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사람들 마음은 다 똑같으니까요.

재작년 말이었던가요? 제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정리했다고 말씀드리면서 년초에 한 2년간 주식을 하지말라고 당부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펀드야 50프로 손해정도 보셨겠지만, 직접투자하신분들은 아마도 80프로 이상 손해보시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글에서 ‘가치평가’를 하는 방법을 서민들에게 가르쳐야하지 않냐고 어느분께서 말씀하셨더군요. 제가 주제가 주제인지라 그런 것을 말씀드릴 처지도 아니지만, 개인적인 ‘가치평가’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모든 사람이 만나서 한가지주제에 대하여서만 이야기를 하면 그것은 바로 과부화된 상태입니다. 신문이건 무엇이건간에 모두가 폭락이라고 이야기하면 바로 그때가 ‘바닥’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가치평가’이지요. 하지만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그러하시겠지만, 반대로 하고 계시니 달리 도리가 있을수 있나요. 저도 그렇담 답은 없답니다.

제가 글을 쓰면서 제가 말하는 것은 하나라고 말씀드렸죠. 바로 그 큰 줄기가 ‘OO’입니다. 항상 제가 올리는 글은 OO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우면 잠을자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그때 그때 중국집에서 먹을지 아니면 침대에서 잘지 바닥에 이불을 펴고 잘지 그때 그때 이야기만 다르게 하는 것 뿐이랍니다.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쉬운문제란 생각입니다. 허나 그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을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죠. 그것은 아직도 제게도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면서 숙제이기고 하고요. 개인적으로 작년에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예서알게된 ‘밝은맨토’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2009년 한해 모든분들이 내집마련 이루시고, 항상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김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