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글 쓰시는 분 중에 김 아무개님이 참 맛갈나게 글을 잘 쓰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치우치지 않고 쓰시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도 쓰시는 글 잘 읽고 있답니다.
오늘도 쓰려다보니 무엇부터 쓸까하고 잠시 고민을 했네요.
그토록 말이 많던 딸라의 방향이나 신문에서 이야기하는 더블팁의 이야기등 보따리를 풀자면 한이 없겠지만, 딸라야 예전 딸라에 대해 제가 개인적으로 보내드린 내용을 생각하시면 답은 있을 듯 보여지고, 더블팁도 내가 수장이라면 어찌하겠다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단기적으로 보려하지 말고 길게 기본을 보셔야지요. 한달있다가 딸라가 다시오르고, 3달있다가 또 다시내려가면 딸라는 오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내리는 것일까요? 단기적인 것은 수급보다는 계획된 심리에 관한 것이니 귀신 아니고서야 알수 없는 일이지만, 장기적인 것이야 다른 문제죠. 그러니 오르고 내리는 것은 다 맞기도 하지만 다 틀리기도 하답니다.
경기가 좋아졌다고는 하나, 중요한 것이 쏠림현상이랍니다.
이번 경제여파로 돈의 집중화 현상이 많이 왜곡되어 버렸답니다. 대부분이 한 10년 20년 열심히 일해서 모은돈과 은행에서 대출얻어 집을 샀는데, 대출이 많으셨던 분들은 집값이 더 내려간다하니 매수자도 없고 그냥 집을 손해 많이 보고 팔았죠. 또한, 적금대신 들었던 대부분의 펀드가 속절없이 내려가다 보니, 지래 겁먹은 분들이 다 손해보고 해약한 분들도 많고요.
열심히 안먹고 안쓰고 일해서 번돈 그냥 허공에 날려버린 것입니다.
자산의 하락과 더불어 집을 포함한 주식의 손바뀜은 많이 진행되었고, 그로 인하여 아끼는 것이 아니라 서민층에서는 쓸돈이 없어졌다는 것이 문제랍니다.
모두가 아끼고 아끼다 보니, 힘들어지는 것은 힘없는 약자들뿐이죠. 대기업이야 그리고 돈 많은 사람들이야 납품단가 인하하라 하고, 구직자가 많으니 적은 월급으로도 사람을 채용할 기회만 많아졌으니까요.
인플레이션의 문제가 이곳 저곳에서 많이 나타나네요.
이번 추석또한 많이 힘들었죠. 엥겔계수는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신문을 보면서 다른 것보다 먹는 것이 힘들어져서야 사는 삶이라는 것이 고단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는군요. 요즘 아이들만 힘든 것이 아닌 먹고 살아야 하고 가르쳐야 하는 부모들 말하면 입만 아프지요.
어차피 누군가가 도와주기란 힘들고, 살아가려면 매일 부단히 노력하는 수 밖에는 없답니다. 매일매일 학생들만이 숙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삶은 이어가기 위해서 부자나 그리고 가난한 사람이나 삶에 대한 숙제를 안고 있으니 그냥 풀어가기 위한 놀이한다 생각하시면 그래도 낫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문구류에서부터 마트에서 평소에 사서 먹는 식재료 그리고 고가의 골프채 가전재품에 이르기까지 공통점이 있죠.
바로 중국을 빼고서는 이야기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언제까지 갈까요? 말인즉은, 값싸게 공급되는 현재의 상품구조가 언제까지 갈 것이냐라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볼 때는 오래가기는 힘들다 보여지네요. 향후 10년 후라도 중국의 생산 인건비에 구조는 여타 국가와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있어 값은 싸겠지만, 눈여겨볼 것이 바로 ‘중국의 내수’랍니다. 그때 간다 하더라도 중국 내 태반이 저임금에 시달리겠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서 중국 내 중산층이상의 소비하는 패턴도 앞선 선진국과 유사하게 따라갈 터, 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의 가격은 중국 내수시장의 변화로 인하여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을 듯 보여지네요. 5%의 변화정도만이라도 국내 전체인구보다 많은 수랍니다. 결과는 제가 이야기 안 해도 잘 보여지겠죠?
이로 인하여 설탕값이나 밀가루 그리고 유재품등의 가격이 어찌 변화할까요? 생선값의 변화도 중국이 한몫을 하고 있죠. 아마 모르긴 몰라도 수입되는 재료의 대부분과 연관이 있는 상품들은 마트를 가더라도 가격이 점점 오르는 것을 제가 느끼는 것보다 주부들이 더 잘 알고 있겠죠? 식품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부딛치는 한정된 자원을 이용한 것들은 가격이 변할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지금 투자 방향은 제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주부들의 생각이 맞나요? 단지 모두들 알면서 행동에 옮기지 않는 것뿐이죠. 아닌가요? 오늘 향후 투자방향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언급한 것이랍니다.
집값이 올랐다. 금값이 올랐다. 그리고 주식이 올랐다. 해서 세상 돈 버는데 모든 것이 고점이라서 시기를 놓쳤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그런 이야기는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매번 있었던 이야기니까요. 그런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돈 벌수 있는 것은 없어져야 하지만, 실상은 더 많아지고만 있으니까요.
금값이 올랐는데 왜 이야기 안해주었냐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최근에 제가 글을 쓰면서 ‘인플레이션’ 이라는 이야기는 거의 빼놓지 않고 썼던 기억을 하시죠? 인플레이션이 한글로 씌여있으니 읽을 수는 있으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신다면 저도 어찌 해드릴 방법은 없답니다.
금값이 올라 투자한 사람들은 돈 많이 벌었다 생각하지 마세요.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시라는 말입니다. 금이라는 사는 금액 파는 금액이 차이가 있죠? 금 20만원 한다고 하면 팔러가면 20만원 받을 수 있나요? 사고파는 금액차이가 30%는 날겁니다. 그럼 돈 벌려면 몇%를 먹어야 할까요?
신문이야기만 보지 말라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은 어차피 돈에 대한 놀이입니다. 실물 또한 돈이니 돈으로 투자를 해야지 직접 실물에 투자를 한다해봤자 일반사람들이 할수 있는 영역도 아니고 쉽지도 않습니다. 그냥 돈으로 투자하시는 것이 맞을 듯 하네요.
요즘 신차 나오면 대기자 수가 수만 명이 된다더군요. 인플레이션은 따로고 있는 사람들은 또 따로랍니다. 결국에 매번 이야기한 것처럼 풀린돈은 인플레이션을 부를테고, 돈이란 것은 한쪽에 편중되다보니 문제는 매번 발생하겠죠. 내가 없다해서 남이 없다는 결론은 내가 보고자하는 것만 보겠다는 의지랍니다. 나와 남의 차이를 인정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배움이란 시작이 되는 것이겠죠.
많은 분들께서 제가 생각이 깊이가 다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인듯 하네요.차이는 바로 백지장 한장 차이죠. 그 생각의 깊이라는 것이 내 중심에서 벗어나서 남의 위치와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데서 그 생각의 깊이는 달라진답니다.
며칠 전에 어떤분께서 한참을 생각해 봤다하면서, 작년 제가 강남의 규제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확장성’이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그 주변분이 강북에 다섯채를 매입했는데, 몇 개월 보유하다가 모두 매매을 하였고 그 분 아마도 양도세 한푼 안내고 팔았을 것이다 한적이 있었죠. 곰곰이 생각해도 아직 답을 못 찾았다 방법이 뭐냐 물어보시더군요. 이야기할 주제도 아니지만 안다한들 알려드릴 이야기도 아니겠죠. 이런것이 알면 아무것도 아닌 백지장인 것이죠.
오늘 이야기는 주제를 꼭 찾자면‘남자’라 해야겠네요.
‘직장생활을 잘 하면서 오래하는 것’이나 ‘좋은 신랑을 선택하는 눈’ 그리고 ‘사장님의 입장에서 아래 좋은 사람을 두는 것’은 어찌 보면 많은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답니다.
직장인들 아마도 대부분이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몸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시나요? 하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영어나 외국어가 대부분일 겁니다. 회사에서 측정하는 객관적이고 차별적인 잣대가 그것뿐이라 대부분이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영어나 외국어 중요하답니다. 그 사람이 평소에 얼마나 성실하게 준비를 하였는지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객관적인 잣대이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영어나 외국어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면 한국사람 쓸 필요 있을까요? 전문지식이 없는 일용직 미국 노동자도 영어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일류대학 나와서 공부한 사람보다 더 잘하겠죠. 그 사람 쓰면 될 것을 뭣 하러 내국인을 쓸까요?
여기서부터가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첫 단추랍니다.
세상 모든 일들이 예나 지금이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한들 사람이 하는 일이랍니다. 화상회의를 통해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일들이나, 기계가 대부분의 노동력을 대체한다 해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해야하는 것들이 꼭 있죠. 그러기에 통신이 아무리 발달해도 해외출장이 계속해서 늘어가는 이유는 그에 있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일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니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사람’이 되야하는 것에서 문제를 풀어가야하죠.
‘실력’은 그 사람 자신에게 10년의 먹거리를 제공하지만, ‘사람’은 최소 20년 이상의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제가 예전에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가장 큰 철칙인 듯 하네요.
‘좋은 아내를 고르기 위해 장모를 보라.’ 이야기 한 적이 있죠. 여자는 남자와 다르게 사회생활과 확장적인 생활패턴이 다르기에 가장 영향을 받는 사람이 바로 엄마이기 때문이죠.
남자는 다르답니다.
그 아버지의 영향도 물론 크겠지만, 사회에 나가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먹고 살기 위해서 즉, 동물의 숫컷과 같이 아버지의 영역이 아닌 자신의 영토를 새로 만들고 넓히기 위해서 그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의 사람과 만나고 그런 환경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크다보니, 그 사람이 타인을 대하면서 사회적인 적응력이 얼마나 좋냐가 남자의 평가기준이 되는 것이랍니다. 방금 이 이야기는 오늘 글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이야기 이니 몇번이고 꼭 되씹어서 마음속에 기억하세요.
여자가 남자를 고를 때는 많은 평가기준이 있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돈이 많냐, 그 사람이 잘생겼냐 키가 크냐, 학벌은 어떠냐, 재미난 사람이냐, 사내다우냐 아니면 선한 사람이냐 등, 여자들이 남자를 고르는 주관적 기준은 다 다르답니다. 그러기에 어떤 분은 ‘돈’이란 것을 가장 큰 관심사로 둘 수 있는 반면에, 다른 분들은 남자의 ‘외모’ 또는 ‘성격’ 등 여러가지에 대한 주관적으로 선호하는 남자와 젊은 시절 사랑을 하게 되죠.
자 그렇다면 자신이 그리도 좋아하고 잘생기고 돈 많은 남자를 부모에게 보여주면, 부모의 입장에서 한 눈에 좋아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리 탐탁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답니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자기 남자친구가 어디 하나 모자란 구석이 없는데 왜 부모들이 내 남자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지 궁금해하고, 또 자신이 좋아하기만 하면 되지 다른 것이 뭐가 중요한가 생각하게 된답니다.
아마 딸자식을 시집보내야 하는 나이대의 부모님들이나, 아니면 좋은 아랫사람이 있는데 내가 그 아랫사람을 왜 좋아했는지에 대해 한번 깊게 생각해 보신 분이라면 답을 찾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어여삐 여기는 아랫사람 4명이 있답니다.
모두가 다 다른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니 성격도 다르고 일처리 하는 것 또한 다르죠. 하지만, 이 네 놈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죠. 오늘의 이야기 할 답이랍니다.
바로 ‘겸손’ 이라는 것이죠.
이것이 남자로써 살아가는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이것은 숫컷간에 싸움을 해서 자신의 영토확장을 하기 위한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죠.
남자를 고를 때 젊은 시절 그 사람과의 정에 푹 빠져서 혹은 외모에 빠져서 여러가지 객관적인 면을 못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럴 경우, 나이 든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재력이나 유머 혹은 외모도 어느 정도 그 남자를 평가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겠지만, 부모가 사위될 사람을 그리 탐탁지 않게 여긴다면 그 남자의 ‘사람됨’을 보고있는 가능성이 크죠. 많은 부모들이 꼭 집어서 무엇인지 이야기를 못해도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지요.
‘겸손’이라는 것은 ‘자신을 스스로 낮출 줄 알면서 남과 내가 다르다는 것은 받아들이는 마음’이랍니다.
젊은 시절 사랑이라는 감정은 한때랍니다. 대부분의 인생을 ‘정’으로 대부분이 살아가는 것이지요.
내가 영어를 잘하거나 자신의 분야에서 남들보다 뛰어나다 판단해도 그것은 주관적인 기준일 뿐이랍니다. 영어를 잘한다하더라도 미국사람만큼 잘 하는 것도 아닐테고, 남들보다 뛰어나다면 그 사람 아니면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이 어야하는데 그런 것은 세상에 별로 존재하고 있지않죠. 세상은 넓고 똑똑한 사람은 많답니다.
윗사람의 입장에서 그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고 똑똑해도 사람이 되지 못한다면 즉, 주위의 사람들에게 사람으로써 인정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세상에 그 만큼 똑똑한 사람이 많으니 그 똑똑한 사람들 중 또다시 뽑아서 채용하면 그 뿐이랍니다.
딸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사위를 보는 것이나, 직장생활에서 윗사람과 주변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며 오래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나 모두가 다 그 사람의 사람됨을 가장 중요시 여기지 다른 요인들은 부차적인 것에 불과하지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력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잘생긴 외모가 있고 코미디언만큼 재미난 사람이라도 세월 앞에서는 그 모든 것이 변하지요. 하지만, 그 사람이 스스로를 낮출 줄 알고 남의 입장을 이해하는 ‘겸손함’을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가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닌 주변의 사람들이 그 사람을 높이는 모양이 되니 그 옆에 있는 ‘처’ 또한 같이 지위가 오르게 되는 것이랍니다.
직장에서 많은 아랫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자신이 실력이 좋아서 회사에서 승진이 빠르고 월급을 많이 받아 100년 만년 길게 직장생활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지만, 윗사람 입자에서 보았을 때는, 현재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어느 정도의 월급을 가지고 결과가 다른 사람보다 잘 나오니 현재 그 사람을 고용하고 있는 것뿐이랍니다. 회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윤추구’일 테니까요. 그렇지만, 세상이 변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정보의 양과 변화는 이제 누구나가 따라가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죠. 예전 영어만 하면되던 세상이 아니라, 중국어도 해야되고 일본어도 해야되는 세상입니다. 세상이 변한 것이지요. 그 많은 것은 아무일 안하고 배우기만 하더라도 티끌만치도 못 쫓아갈 터인데, 자신이 자부하는 실력이라는 것이 무작정 앞으로만 가는 것은 아닐테지요.
얼마 전 중앙대 모교수나 참여정부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셨던 모 의원님이나 똑똑하고 바른말 잘하기로는 아무도 따라갈 사람이 없겠죠. 그런데 그리 똑똑하신 분들이 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가 참 어려웠던 것일까요?
실은 이에 대한 답을 제가 볼 때는 본인 스스로가 알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절제할 능력이 미치지 못하다보니 스스로의 가치를 까먹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분들의 말은 바른말이랍니다. 그리고 바른 행동이고, 좋은 지식이죠.
그런데 뭘까요? 바로 그것이 ‘다’ 였기때문이죠.
내가 옳다 하면 상대편은 틀려야하고, 내가 바른 행동이라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목소리 높이며 주장을 하면 상대편은 바르지 못한 행동이 된답니다. 세상에 그 누구도 상대방이 아무리 객관적인 자료를 내 밀어도 마음 한켠에는 자신이 옳다 믿는 것에 대한 생각을 변함이 없답니다.
세상에 ‘양’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음’이 존재해야 하는데, ‘밤’이 없이 ‘낮’만 존재한다면 잠을 어찌 청할까요?
밤나무가 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꽃가루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답니다. 자신이 세상과 손잡고 가기 위해서 스스로를 낮출 때 낮추고 남의 존재에 대하여서 인정하는 그 모습이 바로 ‘겸손함’ 이지요.
여러명이 같이 일하는 팀에서 한 사람의 능력이 출중하다한들 실은 옆에 있는 사람과의 실력차이는 대부분이 종이 한장 차이랍니다. 그런데, 실력있다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우월하다 보지요? 윗사람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자동차 회사에서 엔진설계를 아주 잘 하는 사람이 회사를 그만두면 그 회사에서는 엔진을 앞으로 설계하지 못할까요? 아니죠.
위에서 볼 때는 실력이 출중하다 하더라도 대부분이 다 거기서 거기랍니다. 영어실력이 그리고 일하는 실력이 뛰어나다하더라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세상일이죠.
‘사람됨’ 이나 ‘겸손함’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그것이 실력이 아닌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영어나 일과 다르게 어느때곤 내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구요. 그렇다면 현재 그렇게 하고 계신가요?
과거나 현재나 그리고 미래에 가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겸손함’이 가장 중요한 ‘실력’이라는 것을 모르고 계십니다. 그리고 가장 자신이 지키며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지요.
이것이 직장생활을 오래할 수 있는 바로 비법이고요. 그리고 좋은 사위를 고를 때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랍니다. 귀한 따님 주는 것인데, 사람 됨됨이라는 것은 도덕적인 문제뿐 아니라, 먹고 살아가는 문제에도 깊은 관여를 하니 중요할 수 밖에요. 무릇 사람됨이란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겸손’ 함이고 그 주위에는 항상 사람이 모이게 마련이니, 사업을 하든 직장은 다니던 간에 공통적으로 가져야 할 기본이랍니다.
예전 제가 삼국지 이야기를 하면서, 관우 장비에 비유되는 ‘용장’보다는 제갈량으로 비유되는 지장이, 그리고 지장보다는 유비로 비유되는 ‘덕장’이 위에 있다 이야기를 했지요.
하지만 아무리 덕장인 유비가 뛰어나도 하늘이 내려주는 조조에 비유되는 ‘운장’은 따를 수 없다 했습니다.
하늘의 운을 받은 ‘조조’ 조차도 그 하늘의 뜻을 받아 모든 좋은 인재를 등용함에 있어서 스스로가 자신을 낮추는 방법을 알았기에 하늘의 운도 닿은 것이랍니다. 혹자께서는 환관의 자손이라서 몸에 벤 것이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그리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람마음이랍니다. 지략이니 담력이니 그리고 하늘의 운이니 하는 것도 자신이 스스로가 주변의 그릇을 담기위해서 스스로를 낮추어야 하는 것이지요.
강과 바다가 자그마한 모든 물줄기를 받아들어 큰 그릇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자산을 낮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랍니다.
세상 ‘우연’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필연’라는 것이 뒤따르기 위해서는 부단한 자기의 관리가 필요한 것이죠. 스스로 돕지 않는다면 아무리 하늘이 도와준다하여도 그 뜻이 이루어지기는 힘들다는 이야기랍니다.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겸손’함이 바로 시대나 지역을 넘어선 오늘 이야기의 주제인 누구나가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덕목이라는 것이 지금껏 보아온 세상인 것 같네요.
'실력'이라는 것은 10년을 먹고사는 밑천이 되지만, '겸손함'은 최소 20년을 먹고사는 밑천이라는 것을 꼭 잊지 않으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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