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글모음/김현정님 글모음

세상사는 이야기 열한번째 (위기와 기회)

크레도스 2011. 7. 12. 17:27

제목 세상사는 이야기 열한번째 (위기와 기회) [35]
글쓴이 김현정(elly0526) 조회수 15,299 추천수 60 등록일 2010/01/04

새로운 한해가 또 시작되었죠.

올해 백호랑이 해라 하니 많은 분들 호랑이처럼 늠늠하고 듬직하게 한해 새로이 잘 맞이하셨으면 좋겠네요.

작년한해 금융위기다 뭐다 한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요즘에는 다시 더블딥이다 뭐다 또 말이 많은 것이 사실이랍니다.
사실 요즘 젊은 사람들 살아가기 너무나도 힘든 시절이죠.

하지만 제가 볼때는 예나 지금이나 편안하고 좋은 시절은 그리 많지 않은듯 보여지네요.

젊은 사람들은 기성세대가 부동산등의 투기로 젊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사회의 진입장벽을 높여 기성세대 스스로만 살아가려 한다 불만이 많을 것이고, 반대로 나이든 기성세대의 경우에는 요즘 젊은 사람들 눈만 높아서 힘들일하려하지 않고 인내심도 부족해 항상 사회탓만 한다 불만이 많죠.

하지만 이 두가지 의견이 다 맞기도 하고 다 틀리기도 한것처럼 보여지네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모두 틀린답일 터이고, 자신의 입장에서는 모두 맞는 답이죠. 6.25 일어나고 보릿고개 한창이던 시절 먹을 것 없어 끼니 거르기를 밥먹듯이 하고,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해도 입에 풀칠하기 힘들 정도 였으니까요. 군사독제다 뭐다해서 지금 같은 ‘자유’스러운 사회에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분명 있었을테니까요.

요즘도 전 보리와 옥수수는 잘 안먹는 답니다. 소시적에 삼시세끼 간장에다 하도 먹어서 그런지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네요.

젊은 분들 얼마나 힘들까요?
삼시세끼 못 먹는 사람들은 줄었다하나 학창시절부터 꿈꿔온 직업이나 직장에 대해서 그저 먼 산 바라보기만 해야하는 정신적인 고통이 아주 큰꺼라 보여집니다. 육체의 힘든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보다 위에 있지는 않으니까요.

누구의 이야기가 맞냐 아니냐는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았다면 말하는 것 자체가 별 의미 없어 보입니다.

경기가 너무 않좋죠.
신문지상에서 그리고 뉴스에서 매번 이야기나오는 것이 경기지표가 좋다 아니면 성장률이 5% 예상한다 하고 말들 많지만, 신문지상의 지표와 체감지표는 분명 다르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이야기는 그간 제가 글을 쓰면서 수없이 이야기한 내용이죠.
“세상은 반복되고, 변한것은 그 속도이다.” 라는 것 제가 많이 말씀드렸죠.
그 변화의 속도에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이랍니다.

일자리의 질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 고급 노동자들을 대신해서 컴퓨터와 기계가 대신하는데 그것은 당연한 현상이랍니다. 년말 회계를 하려면 회계팀 사람들이 여럿 모여하던 것이나 설계를 하기 위해 많은 설계인력이 필요하던 것 그리고 하나의 제품을 조립하기 위해 길게 늘어서 조립하던 노동자들이 존재하는 과거와 달이 이젠 한대의 컴퓨터와 전기만 꼽아주면 돌아가는 조립기가 대신하는데 이는 당연한 현상이죠. 기계가 못하는 것은 인건비가 싼 국가로 생산시설이 이전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니 중산층이 그 맥을 이어가기 위한 디딤돌이 없어지는 것이 당연하지요.

즉, 체감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일할수 있는 영역의 자체가 많이 한정되어지고 값싼 다른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이죠.

이전 ‘자화상’에서 이야기 했던, 기업은 탈 국가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바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죠. 돈이란 놈 앞에서 현실은 도덕이 될 수 없으니,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따라가지 않으면 뒤 쳐질 수 밖에 없답니다.
‘항상 세상은 돈이란 놈 앞에 도덕적 잣대가 세워 질 수 없었다.’ 라는 것이 인정하기 싫지만 세상이 그렇듯 흐를 수 밖에 없는 세상인 듯 보여지네요. 제가 바라는 것은 도덕적 잣대를 마음에만 꼭 담아두시고 현실도 인정하시면서 따라가는 것이 보다 현명할 수 있으니 자녀들을 위해서 한번 양보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한국이라는 사회는 이러한 먹거리의 구조가 다른나라보다 더욱 양극화된 현상이 뚜렷하니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수 밖에 없답니다.

우리나라 엄마들 보면 참 놀랄 때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미아리에서 점집을 차려도 될만큼 그것을 육감적으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요즘 대학생들 어학연수 한번 안다녀오는 학생없고, 휴학한번 안하는 학생 없답니다. 경쟁이 치열하니 남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로 어학연수 갈 터이고, 높아지기만 하는 등록금에 생활비 유지하려하니 휴학을 안할리 만무죠.

그것을 보는 엄마들은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경쟁의 무대에 들어가서 살아남기려 교육으로 매진하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지만, 안타깝다고 하지말라 그 누가 이야기할수 있을까요?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으면 말하기 참 어려운 문제더군요.

대기업의 사무직은 점점 더 채용인원이 줄고, 생산직은 해외로 너나 할 것없이 이전을 하는데, 취업시장을 흡수해야할 중소기업은 비용문제와 규제때문에 수도권에 공장을 질 엄두도 못내고 취업하려는 학생들도 사회적인 시선과 눈높이 그리고 생활하기에 참 많이 모자른 월급 때문에 쉽게 중소기업에 들어가기 어렵고, 교직이나 공무원 채용인원은 해마다 줄어드니 먹고 살기가 힘든 것이 바로 한국의 지금 모습이랍니다.

문제는 이러한 모습들이 해가 갈수록 절대 나아지지 않을 거란데 더욱 문제가 큰 것이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이나 LG 그리고 현대 SK등 큰 기업들이 국가의 원동사업이고 경제를 이끌어가는 버팀목인 동시에 나라의 전반산업에 있어 발전할수 있는 원동력을 끊는 주범이랍니다.

자원하나없는 나라에서 이렇듯 수출로 나라를 받치는 기둥이면서, 돈이 된다하면 중소기업의 아이템을 이것저것 빼껴 물건을 내 놓다보니 중소기업이 클리 만무죠. 중소기업은 죽는데 대기업이 작년 경제위기속에서도 그렇듯 좋은 실적을 내는 것에는 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일본을 보면 나라를 받치고 있는 기둥들이 중소기업이다보니, 근간이 튼튼한데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답니다. 그러다 보니 기업이건 각 개인의 가계건 간에 양극화의 모습은 다른 나라보다 더욱 뚜렷할 수 밖에 없답니다.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하지만, 말이쉽지 그것이 지탱할 수 있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대기업이 삼성LG같은 곳이 많나요? 다른 말로 질적인 부분이 그리 좋냐는 이야깁니다.
대충만 적어볼까요?
GM, 인텔 , AMD , HP , DELL , APPLE , 마이크로소프트 , 구글 , 트위터 , 야후 , 아마존 , 의약품의 화이자와 , 의료기술, 우주항공, 석유화학의 엑손 모빌, 쉘, 쉐브론, 또 전자제품의GE 와 월스트리트의 그 많은 금융회사들.

미국의 이야기랍니다.

판이 틀리죠?
대충 생각나는 회사만 적었으니 나열하자면야 끝이 없겠죠.

나중에 이것을을 기반으로한 ‘달러의 향배와 기축통화의 방향’에 대해서도 한번 시간내서 써보도록 하죠.


‘세상보는눈’을 가진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쉬우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랍니다.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눈이란, “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보는 눈인데, 이것으로 절대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울수는 없답니다.

‘세상보는 눈’이라는 것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볼 줄 아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보다 더 쉬운 것이 없죠.

‘미래는 현재의 자화상이다.’에서 이야기 했듯, 세상에 있는 국경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답니다. 경제논리에서 기업의 이익과 그리고 개인의 이익과 대치된다면 더 이상 그 국가는 존속하기 어려울테니까요. 기업들이 국내를 마다하고 해외에 공장을 이전하는데는 다 그 이유가 있는 것이지 그곳에서 하면 풍수지리 때문에 장사가 잘 되는 것 때문에 옮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1세대의 노동력이 주였던 기성세대를 거쳐 다시 2세대의 전문직인 ‘좌뇌’의 시대가 왔고 이또한 막을 내려갑니다. 2세대의 주연이었던 노동력 이제 새로 개업하거나 취업해서 변호사 의사를 해도 그 월급가지고 예전에 가질수 있던 부와 명예를 가지기란 어렵죠. 그들도 근근히 살아가는 형편일테니까요.

변화의 속도는 빨라져서 이제는 ‘감성’의 세대로 와버렸답니다.
디자인과 감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은 따로 제가 이야기를 안해도 주변에서 여럿볼수 있으니까요. 물론 2세대가 퇴물이란 소리는 아니죠. 단지, 그들이 과거에 누려왔던 ‘부와 명예’는 다소 그 의미가 퇴색되어 진다는 것 뿐일테니까요.

과연 이것이 저만 알고 있는 사실일까요? 아니랍니다. 그 누구든지 다 아는 내용이고 사실이죠. 하지만, 그냥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간과하니 그 방향성을 잡기가 어려울 뿐인 것이죠.

그래도 부동산 이야기도 조금 해야겠죠.

지난번 이야기에서 내년에 풀릴 토지보상금 40조를 잠시 언급했죠.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있는 사람이야 오를거다라는 믿음이 강할것이고, 없는 사람이야 내린다는 믿음이 강하겠죠.
내가 보고자 하는 것만 보지말고 그냥 멀지감치서 원하는 방향이 아닌 사실 있는 그대로만 보세요.

DTI규제이후에 부동산이 하락한다고들 합니다.
아니죠.
정확한 분석은 아니랍니다.

제작년말고 작년초를 기점으로 어려운 물건들은 대부분이 손바뀜은 다 끝났답니다. 작년가을까지 슬슬슬 오르면서 2006년 말 대비 지역에 따라80~90% 가버린 상태구요. 어차피 2006년 말이야 고점이니 그것이 정상적인 가격은 아니다 기다는 시장이 다 판단할 테구요.

현 상태의 정확한 모습은 ‘횡보’랍니다.
간간이 급매로 나오는 몇 개의 물건들이 그러니까 사면 일반시세보다 싸서 곧바로 이익인 것만 거래가 되는 것이랍니다. 고점에서 거래된 몇몇건이 시세가 아닌것과 마찬가지로 급매로 나온 몇몇건의 거래또한 시세와는 거리가 멀답니다.

DTI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내려갔나요?
부동산 거래를 하시면서 최대한 대출받아 집을 사는 사람이 과연 100가구중에 몇가구나 될까요?
이것에 대한 대답이 바로 해답이죠.
‘심리’에 의한 투자심리 위축일뿐이지 대출한도가 줄어 집을 못사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현재의 상황은 작년 가을을 기점으로 가격이 ‘횡보’한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답이 아닐까하네요.

미분양 참 많습니다.

미분양 쉽게 풀릴까요? 아니죠. 내가 투자했는데 이익이 발생되지 않을 것이 예상된다면 투자는 절대 일어날수 없죠.
서울에서 미분양이 일어나나요?
아니면 직장이 풍족한 수도권의 몇몇 지역에서 미분양이 일어날까요?

미분양이 100만채가 되어도 현재의 전세난을 절대 해결될 수 없답니다. 그것을 구입해서 투자의 이익이 될 때 누군가가 구입을 하고 세가 나오는 것이랍니다. 이익이 예상되지 않는다면 실수요도 구입을 안 할것이고, 또한 추가구매를 통한 투자세력도 절대 나타날 수 없겠죠. 시장경제에서 산타클로스는 찾기 어렵다는 것이죠.

40조라는 돈은 풀릴터이고,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하에서는 실수요자의 구매력은 점점 없어질테고, 보상을 받는 기존 주택보유자들의 투자 혹은 투기 수요에 의해 전세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답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물꼬를 터주면 그 40조라는 돈이 아니라 10조만 움직여도 땜이 터질수 있기에 참 어려우면서도 또한 필요한 것이 그 돈이죠.

막아버린다면야, 있는 사람들은 이제 새로운 구매에 있어서 융자를 통한 주택소유를 늘려가는 투기적 전세수요는 없어질테고, 그러한 유효수요의 감소에 따라 미등기전세가 아닌 임대차계약이 주를 이루는 시장전환은 지속적으로 일어나겠죠.
가속화 된다는 이야깁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서 서울/수도권의 국지적 지역적 고급주택단지는 앞으로 한정될 터이고, 전체적으로 소형이나 원룸 투룸 형태의 아파트가 지어지겠죠.

‘우리 속담에 아닌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속담이 있죠. 세상에 그 답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그럼 정치하는 사람들이나 관료들이 저정도도 모르는 바보라서 그 답을 찾지 못하는 것일까요? 집값오르고 내리는 것은 저같으면 하루에 정책몇번 바꾸어서 1억이 왔다갔다 할수도 있게 할 자신있네요.

그렇다면 왜 답을 찾지 못하는 것일까요?

답은 바로 ‘해답’과 ‘표심’을 같은 길을 가려하지 않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있는 것이죠.

올 한해는 글을 쓰면서 ‘경제’이야기를 좀 많이 해야겠네요. 기축통화라든지 딸라, 금값, 주식등 전반적으로 큰 물줄기가 어찌 흘러가는지는 이야기 해봐야할 듯 합니다.

주식 한 2년하지 말라 이야기한 적이 언제죠?
제가 언제 썼는지는 잘 아실테고, 그럼 주식의 매입방향을 어찌 잡아야할까요?
이 답도 오늘 제 글에 다 썼으니 찾으셨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장을 보는 연습을 하나만 더 할까요?
인구감소와 부의 양극화가 가속화 됨으로 노동인구의 감소는 가속화되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주택가격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본가는 언제나 보다 싼 가격의 노동자를 선호한다는 것이 맞나요?

저는 그 답을 안산과 개봉동 등지에서 보았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 이런 것 뭐 관심이나 있나요? 그저 ‘표심’이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이 ‘세금’이 중요할 터이니까요.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이 사회가 안정되면 될수록 어느 국가건간에 변하지 않는 똑 같은 패턴이 국가만 부자가 되는 것이죠. 매년 늘어나는 세금과 국가예산 규모만 보아도 그 답은 쉽게 알수 있답니다. 이것도 얼마가지는 못한답니다. 세금이 일정치 이상 높아지면 또 기업은 다른 국가로 이동을 하니까요. 사회가 안정될수록 세금과 관리 때문에 기회라는 놈은 참 찾기 힘들답니다. 경제도 마찬가지랍니다. 안정되면 기회는 쉽게 찾을 수 없고, 불안정한 시기에 항상 기회는 있죠.

통닭집을 한다고 누구나 다 부자가 될까요?
아니랍니다. 누구는 돈을 벌수 있고 누구는 가게문을 닫아야겠죠. 이렇듯 개인이 풀어가야할 답이라는 것은 그 누가 ‘ㄱ’은 ‘ㄴ’이다 라고 이야기할수 있는 문제는 절대 아니랍니다.
본인의 답은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죠.
단지, 귀찮고 하기 싫어서 않하는 것이 지금의 모습일 뿐이죠.

말이 또 새어버렸네요.

주식의 방향, 부동산 오늘 이야기에 다 들어 있답니다. 꼭 집어 이야기 하고 싶지만, 이것도 순전이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그냥 사시는데 참조만 하시고 자기 것으로 꼭 걸러서 가져가시구요.

메일로 신년인사 주신분들 답장 일일이 하기가 쉽지 않아서 우선 여기서 한해 복 많이 받으시라 인사드립니다.
답장 안온다 섭섭해 하지는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