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 코딩을 즐겁게 해주는 9가지 프로그래밍 언어
출처: http://www.itworld.co.kr/print/88253
자바스크립트는 IT 생태계에서 리눅스, 가상화 못지않게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구문상의 함정, 이상한 설계 상의 특징, 그리고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숙련된 개발자들조차 넌더리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행히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의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자바스크립트 미니 언어가 생겨났다. 자바스크립트로 컴파일되는 이들 언어는 자바스크립트 자체에는 없는 기능을 제공하며, 자바스크립트보다 더 쉽게 코딩, 유지, 디버깅이 가능하다. 기존 언어를 자바스크립트로 컴파일해주는 트랜스파일러도 있지만, 여기서는 자바스크립트로 컴파일되도록 만들어진 언어만 살펴본다.
커피스크립트(CoffeeScript) 1.7.1 제레미 애쉬키나스의 커피스크립트는 최초로 자바스크립트 구문 간소화를 표방하고 나선 언어 중 하나다. 지금도 자바스크립트의 대안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커피스크립트는 여러 곳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했다. 예를 들어 파이썬에서는 구문으로서의 화이트스페이스, 루비(최초 커피스크립트 컴파일러를 제공한 언어)에서는 변수 범위 지정 원리를 차용했다. 세부적인 코드 주석에는 특수한 "리터레이트(Literate)"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커피스크립트 내에서 일반적인 자바스크립트로 돌아가려면 자바스크립트 코드 인라인을 넣고 역따옴표(`)로 감싸기만 하면 된다. 라이선스는 MIT이므로 자유롭게 재사용이 가능하고 그 결과 커피스크립트리덕스(CoffeeScriptRedux)와 그 외의 다양한 파생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Credit: http://coffeescript.org/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1.0.1 마이크로소프트의 앤더스 헤즐스버그(C#, 델파이, 터보 파스칼의 개발자)가 만든 타입스크립트는 클래스, 모듈, 인터페이스, 익명 함수를 위한 화살표 구문과 같이 정상적으로는 자바스크립트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을 추가해준다. 그러나 타입스크립트에서 무엇보다 유용한 기능은 아마 선택적 정적 형식 지정 시스템일 것이다. 이 기능을 통해 타입스크립트를 언어 분석 도구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프로젝트를 비주얼 스튜디오용 추가 기능으로, 그리고 Node.js 패키지로 아파치 2.0 라이선스 하에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Credit: http://www.typescriptlang.org/
아이스드커피스크립트(IcedCoffeeScript) 1.7.0-a 커피스크립트로 충분하지 않다면 아이스드커피스크립트가 있다. 짧게 줄여서 ICS로 통하는 이 언어는 커피스크립트에 대한 1:1 대체재이지만 커피스크립트에서 비동기식 작업을 더 쉽게 처리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해준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자주 사용한다면 ICS를 통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화면은 이와 같은 작업에서 아이스드커피스크립트 코드가 얼만큼 간결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ICS 사용에 따르는 한 가지 단점은 컴파일러에서 생성하는 자바스크립트가 커피스크립트에 비해 조금 더 복잡하며, 따라서 조금 더 알아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Credit: http://maxtaco.github.io/coffee-script/
고릴라스크립트(GorillaScript) 0.9.7 고릴라스크립트는 여기서 소개하는 언어들 중 가장 기능이 많은 언어다. 선택적 형식 지정, 매크로, 제네릭, 프로미즈, 이터레이터, 상수, 그리고 새로운 논리 함수와 형식 확인 연산을 제공하는 여러 새로운 연산자를 자바스크립트에 추가해준다. 아쉽게도 작년 이후 프로젝트의 깃허브 저장소에서는 활동이 많지 않지만 표준 MIT 라이선스로 배포되므로 자유롭게 재사용이 가능하다. Credit: http://ckknight.github.io/gorillascript
카페인(Kaffeine) 0.1.6 "전문가를 위한 확장된 자바스크립트"를 표방하는 카페인은 자바스크립트 구문을 확장해서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한 프로그래밍의 골칫거리를 다소 줄여준다. 여기 소개된 일부 다른 언어들과는 달리 카페인에서는 자비스크립트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카페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 접미사 연산자를 사용하여 비동기 연산을 지정할 수 있다. 콜백 순환의 지옥에 갇힌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머들에게 반가운 기능이다. Credit: http://weepy.github.io/kaffeine/
다트(Dart) 1.4.2 다트는 자바스크립트로 컴파일되거나 자체 VM에서 네이티브로 실행되는 방법으로 자바스크립트 대체를 목표로 하는 구글 언어다. 지금까지 다트는 자바스크립트에 큰 위협은 되지 않았지만 선택적 형식 지정, 외부 라이브러리 등 자바스크립트에 없는 유용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한 다트는 자바스크립트와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익히기도 쉽다. Credit: https://www.dartlang.org/
Asm.js asm.js는 직접 써넣는 자바스크립트 대체 언어가 아니라는 측면에서 여기 소개된 다른 언어들과 구분된다. asm.js는 특수한 컴파일러 도구가 포함된, C/C++ 코드로 생산된 자바스크립트의 하위 집합이다. 대부분의 자바스크립트 엔진에서 작동하지만 asm.js용으로 튜닝된 엔진에서 특히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asm.js의 실제 환경 테스트 결과를 보면 지원되는 경우 네이티브 코드에 비해 절반의 시간으로 실행되므로 플러그인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정교한 실시간 게임이나 복잡한 연산이 가능하다. 현재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만 asm.js 가속을 지원하지만 핵심 아이디어는 C/C++를 소스 언어로 사용해서 결과를 자바스크립트와 자유롭게 혼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Credit: http://kripken.github.io/mloc_emscripten_talk/#/39
Sweet.js 모질라는 러스트(Rust) 언어를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해서, Rust의 기능 일부를 사용하여 자체 자바스크립트 대체 언어까지 만들었다. sweet.js는 러스트의 매크로 기능을 제공하므로 개발자가 클래스부터 맞춤 연산자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구문을 직접 정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커피스크립트의 do 구문의 에뮬레이션을 포함하는 매크로가 있다. 또한 많이 사용되는 Require.js의 라인을 따르는 모듈 로더와 같은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Credit: http://sweetjs.org/
LLJS 또 다른 모질라 자바스크립트 연구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 목록에 나오는 프로젝트 중에서 asm.js와 가장 가깝다. LLJS는 자바스크립트에 C와 유사한 패턴의 형식 시스템과, 역시 C와 같은 malloc 및 free 명령어를 사용한 수동 메모리 관리 기능을 추가한다. 모질라에 따르면 "C의 인라인 어셈블리"로 생각하면 된다. 이 말은 달리 보면 프로덕션 작업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바스크립트가 저수준 언어와 고수준 언어, 두 가지 모두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 살펴보기 위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젝트다. Credit: http://llj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