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다녀보구서...(2005/02/28)
지난주엔 부산과 일부지역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그동안 메일이 많이 왔는데 곧 시간나는데로 답장올릴께요.
그동안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서울보다는 지방경기가 아무래도 체감하기엔 더 낳을거 같더군요. 그래서 일단 친구가 사는 해운대를 위주로 돌아봤는데요.
확실히 봄이 왔다는걸 느꼈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도 각종 경기지표가 상승하고는 있다지만, 현장의 부동산이나 재래시장마저도 온기가 돌더군요.
일단 해운대근처 신도시는 최근 15%~20% 가 상승중입니다.
여론은 바닥은 지났다는 생각들이 매우 강했습니다.
동부센트럴이나, 경남마리아등 요지의 아파트들은 매물이 별루 없더군요.
부산은 서울같은 부동산 붐을 찾아보기힘든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요즘상황은 많이 달라보였습니다.
그리고 상인들조차 경기가 낳아지고 있다는 말들을 하더군요.
역시 바닥은 최악의 국면을 연출한 후에 만들어지나 봅니다.
지난해 급매물을 잡을 것을 권한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의 정서는 쉽지않은 선택이였을겁니다.
다수가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혼자서만 독야청청한다는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거지요.
그래서 나오는 말이 큰부자는 하늘에서 내리지만, 작은부자는 노력으로 태어난다 하지요.
그리고, 또 대다수의 큰부자는 남자들이지만, 작은부자는 여자들입니다.
가정경제에서 월급쟁이 남편보다 더 큰돈을 만드는건 여자의 몫이였지요.
월급쟁이는 감히 투자하는데 인색합니다. 복지부동하고, 우유부단하지요.
그러나 우유부단이야말로 성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신속한 결단력의 소유자이며 부를 축적하는데 실패한 사람들은 예외없이 결단이 매우 느립니다.
우리사회에서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방법은 저축을 하거나, 부동산에 투자하는길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걸 거부들은 보여주고 있지요.
그러나, 저축이란 현실적으로 돈을 갉아먹는 돈벌레에 불과한 요즘 부동산에 올인하는건 지극히 당연한 재태크라고 보는 겁니다.
정부정책에 흔들리지 마세요.
늘 말해왔지만, 여러분의 인생을 정부에서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정부의 이중적인 정책은 서민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경기부양 안한다고 누누히 말해왔지만, 결국은 뒷구멍으로는 재정조기집행이나 추경을 통한 경기부양은 계속돠왔습니다.
이것이 정부의 두 얼굴이니, 선수들은 누구보다 정보에 빠르니 급매물을 다 잡아가는 겁니다.
지금 보십시요!
어디에 급매물이 있습니까?
급매물은 커녕 매물자체가 말라가고 있지요.
나는 누누히 말해왔고,그리고 실천해왔습니다.
급매물은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그리고 나자신도 급매물을 지난해에 사들였지요.
이미 평가차익은 적지않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한두해 보구서 집을 사지는 않지요.
최소한 수년앞을 내다보는 눈울 가져야하기에 단기부침에 연연해하지말고 관심지역의 매물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들면 지금시세가 수년후에 얼마까지 갈것인지 상상해보는 것도 투자의 즐거움이이지요.
집값은 물가와도 연동되고, 근로자 임금과도 연동됩니다.
수년후의 자신의 임금은 얼마로 올라있을지 쌀값은 얼마가 될지, 아이들 학원비는,,,,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올겁니다.
나는 내가 샀으니까 오를거라는 편협한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집이 단기간에 오르든 내리든 단기부침보다는 대세를 보기에 분명 오를거라 생각하는 것이고 이것은 이미 전세계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금값이 폭등함과 동시에 조금이라도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사람이라면 집값의 폭등을 예견했을 겁니다.
특별난 사람만의 예견이 아니라 일반상식인거지요.
인플레를 헸지하기위한 금값상승, 그리고 저금리하에서 땅과 주택상승, 누구보다 정부는 건전한 서민들의 투자를 도왔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도리어 주택을 투기로몰아서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다주택자들을 궁지로 몰아서 내수침체를 야기했고 오히려 돈많은 사람들이 더 싸게 부동산을 구매하는 참으로 희안한 상황을 연출했지요.
더군다나 외국인들조차도 빌딩과 땅에 침을 흘리는 마당에 내국인은 안된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오히려 국부가 새나기는 상황에 처한겁니다.
이미 강남일대 빌딩은 큰손들과 외국인이 쥐고있어서 일반인은 근접도 못하는 고가에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능력껏 사고파는 시장경제를 무시하면 할수록 부는 부자에게 몰아가고. 서민은 영원히 서민의 굴레를 못벗어납니다.
정부에서 주택가격을 낮쳐서 서민의 주거안정을 이루기보단 정보의 투명성, 냉철한 시장분석을 온 국민이 공유하는게 오히려 부를 분배하는 공평한 방법이라 봅니다.
일부 부처장관이나 고위공무원들만 부동산으로 차익을 볼게아니라 온국민의 정보공유로 투명한 정부가 되야겠습니다.
이만...
***
요즘 예상대로 위장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의 글을 지속적으로 읽어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세의 초반에는 매물이 안나오고 부동산에서는 매물기근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인터넷등에 허위로 매물을 올린다고 했지요.
요즘 드디어 그상황이 연출되는군요.
부지런히 발품파세여.
아직도 정보에 어두운 노인들이나 컴맹들이 내놓는 매물이 간혹 나옵니다.
그래서 발품팔다보면 뜻하지 않은 물건을 건지는수도 있지요.
판교에 대해..
강남과 연결이 가까울수록 시세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규제하지않으면 판교는 시간폭탄입니다.
분양만 받으면 수억이 남는 장사를 하지말라는 정부는 정말 머리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판교도 좋지만 시선을 돌려서 판교처럼 강남접근성이나 녹지풍부하고 개발이되는 지역을 돌아보는 것도 차선책이 될겁니다.
이미 판교발 시세는 예정된 수순입니다.
분당 가보세여, 지난 일년간의 하락이 단 한달만에 회복됬습니다.
정부의 무능력한 대응은, 올년말 시세의 크라이막스를 볼겁니다.
성공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