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도스 2011. 9. 8. 15:49

제목 무리수 두번째. [5]
글쓴이 김현정(elly0526) 조회수 4,378 추천수 36 등록일 2011/08/11

혹시나 해서 다시 글 쓴답니다.
글을 잘못 이해하실듯 해서요.

투자비중을 다르게 가져간다는 것은 예상하시는대로 한국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이야기는 맞답니다. 자 그렇다면, 저는 이번 투자를 어찌할까요?

1800 Point가 무너지면서 1,700초반에 3일간 자산의 20%정도를 주식매입자금으로 이동했죠. 기업들 실적이 좋지 않아서 주가가 떨어진 것이 아닌 이른바 시장의 공포심리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죠?

그러면 이곳도 아니고 저곳도 아닌 중심에서 주식시장을 볼때 지금 현재를 그대로 이야기 한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두가지로 보이네요.

첫째가 불안심리를 통한 과도한 급락과,
둘째가 불안심리의 진행형.

이 두가지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죠.

3일간 매수한 것만 해도 10%정도의 수익률을 냈네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이런 불안정한 시장에서는 '장기보유'의 수익률보다는 '단기보유'를 통한 매수,매도로 단기간에 50%이상 수익을 얻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닌데 제가 어찌 투자를 할까요? 오를때마다 팔고, 떨어지면 또사고, 떨어지면 더 사서 평균매입가를 낮추고 할터이지요. 그래서 항상 내가 100원이 있더라도 10원이나 20원만 투자한답니다. 언제 평균매입가를 낮춰야 할지, 더 사야할지 모르니까요. 오늘까지 이익본것중에 절반을 팔았네요.

이리하면 많이는 못 먹어도 잃을 확률은 거의 없겠죠.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투자가 아주 쉬워지는데 이것이 참 어렵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무리수'를 두면서 투자하는 사람치고 돈버는 사람없답니다.

이런 불안한 장은 장기보유보다는 사고 파는 것이 맞겠죠. 그것이 수익률이 더 좋고, 절대 '무리수'라는 것을 가져갈 필요가 없으니까요. 만일 요즘에 투자를 새로 하신분이 계시면 그리하는게 맞고, 떨어지기전에 투자하신분들이라면 그냥 가지고 계세요. 이같이 사고팔기를 하면, '심리싸움'에서 질 공산이 크기때문에 더 손해볼 확률이 높으니까요.

다시 주식시장으로 돈이 들어올거예요.
제가 하는 방법은 '수익률'의 측면이지, 좋은 방법이라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네요.

'자본주의'란, 노동을 통하여 자본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을 통하여 자본을 획득하는 것이 이놈의 자본주의이기때문에 돈벌기가 너무나 쉬우면서도 너무나 어려운것이 바로 '자본주의'랍니다.

무작정 주식이 오를꺼다, 내릴꺼다. 라고 판단하시지마시고 또한 시장을 한편에 치우쳐 보시지 마시고 바로 중도에서 보는 연습부터 해보세요. 그것만 깨우치셔도 돈버는 거 90%는 아시는 것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