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0년 12(2012년 2월 10일)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건강에 많이 신경 쓰셔야 해요.
이주 전에 바닷바람 쐬러 갔다가 일주일째 자리에 누워서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그래도 제 글 기다리시는 분들 많이 계시니 힘내서 이렇게 자리에 앉아 글을 쓰고 있답니다.
열두 번째 이야기가 되어서야 이제 ‘한국 30년’의 이야기 첫 장을 열어갈 수 있겠군요.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발전할 지에 대한 것은 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00년 전에도 그랬듯이 ‘반복’이랍니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틀을 알면, 어떤 새로운 것이 나와도 과거에 일어났던, 이를테면 유선전화가 휴대폰이고, 나무바퀴가 고무바퀴로 변한 것뿐이니 그 틀에 맞추어 끼우고 응용하여 판단한다면 앞으로 1,000년 후에도 같은 반복의 반복일 뿐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는 다른 형태의 그 무엇 그러니까 새로운 그 무엇이 나타난 것으로 알고 계시죠. 실은 새로운 것이란 없는데 말입니다. 새로운 것이 나타나서 우리의 삶이 적응하기 곤란하고 힘들어 진 듯 보여지지만, 실은 매번 제가 이야기 했듯이, “모든 것은 반복되고, 변한 것은 반복은 속도일 뿐입니다.” 가 바로 진실이겠죠.
과거 1,000년 넘게 발전해온 역사는 최근 100년의 발전과는 비교가 안되죠. 10배 이상의 속도로 모든 것이 발전해 나가니까요. 이것이 힘들게 만드는 것뿐이지 새로운 것과 새로운 변화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따라가려 할 때까지 발전의 속도가 기다려주지 않는 것에 있답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과거에 장원하기 위해서는 논어나 맹자들 몇 개 책만 읽으면 그뿐이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아니죠. 책을 수나 양이 천배 만배 이상 더 많으니까요. 끝이 없고 지금 이순간에도 글을 읽으면서도 수십만권의 새로운 지식을 담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답니다.
통신 시장에서 노키아가 그간의 명성으로 100년을 이어갈 것 같았고, 과거 일본의 경제발전이 미국을 추월 할 듯 보여졌지만, ‘스마트 폰’이라는 것이 그리고 중국이 미국의 경제발전을 대신하고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은 영원할 수 없고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 그저 발전되고 이동하는 것뿐이죠.
20년 전만해도 모든 경제학자들이 일본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했죠. 하지만, 지금 그런 주장을 하는 경제학자는 없답니다. 수학이나 물리학을 제외하고는 세상에 명확한 답을 가질 수 있는 결론이란 없답니다. 이유는 당연한 것이겠죠.
왜냐면, 반복의 역사가 그러하듯이, 과거의 잘못을 지금도 똑같이 반복하고 있듯이, 모든 방향에 대한 결론은 사람이 하는 것이니, ‘심리의 본질’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테니까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에서도 그리고 지금 제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서도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많이 힘든 위치에서 고민을 하고 계실 거예요.
물론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은 지금 보다는 더 힘든 세상이 될 것이라는 것에는 제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여러분 모두가 더 잘 알고 계시겠죠.
하지만, 모든 것이 움직임이 있는 반복인 듯 보이나 움직이지 않고 그자리 그대로인 반복도 있답니다.
과거나 현재나 그리고 미래나 ‘반복’되지 않는 반복. 즉, 물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1,00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죠. 반복인데 반복되지는 않죠? 낮았다가 높았다가 아니면 동쪽으로 갔다가 서쪽으로 갔다가 하는 둘 중에 하나를 시기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반복이 아닌, 매번 그 자리에 그 위치에 있는 반복도 많답니다.
이 원리를 알아야지만, 반복이 되는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것만 알면 여러분들이나 아이들이 먹고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나요?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면, “ 네 없습니다.” 라고 단언 드리고 싶어요. 물론 부모가 알려주어야 하죠. 모든 사람이 다 창의적일 수는 없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다 동일하게 개척적이지도 못하죠. 개인의 성향과 성품이라는 것은 유전적인 부분도 존재할 테니까요.
하지만, 임금이나 큰 거상은 하늘에서 점지해주는 것이라 할지라도, 누가 대통령이나 거상이 되라는 이야기가 아니거늘 먹고 사는 부분에 있어서는 1억 금을 벌라는 이야기도 아니고 스스로 살아남는 기술 정도야 몸에 익혀야 하지 않을까요? 자식놈이 얼만큼 빨리 이것을 받아들이고 깨우치느냐는 부모의 몫이랍니다. 부모가 알려주어야 해요. 그러기에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죠.
이것을 알아야만 높은 자리와 제도권에 들어갈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테니까요. 실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것인데, 그리고 주변에서 늘 보고 있는 것인데 미처 생각해 내지 못하는 것뿐이랍니다.
이 ‘반복’인데 ‘반복’되지 않고 예측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것은 어느 직업에도 모든 방향에도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내가 젊건 늙건 간에 그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그리고 ‘돈’이나 ‘권력’을 가진 자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제가 지금 이야기 해 드리면야 쉽겠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육류사업이나 금융업, 건설업, 식자재 업, 일반 회사 등에서 모두가 이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돈을 벌고 성공을 했답니다. 물론 죽 먹듯이 쉬운 것은 아니고 부단한 자기 노력은 필요하답니다. 그냥 죽 먹듯이 쉬운 것이나 방법이라면 도둑이나 사기꾼 말고는 세상에 없다 보시면 되요.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소한 준비해야 하겠지만, 이 원칙만 간단히 알면 재벌은 못되어도 부자는 되실수 있죠.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도 다 이루실 수 있답니다. 1억금을 벌라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나 변호사가 될 머리도 필요한 것이 아니랍니다. 단지 자그만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만이 필요한 것이죠.
자 제가 볼 때는 너무도 간단한데, 여러분께서 생각하실 수 있도록 한번 숙제를 한번 드리고 생각할 시간을 드려볼까요?
과연 이것이 무엇일까요?
이 답을 다 다음 글 정도에 제가 먼저 드릴꺼예요.
그리고 그 답을 기준으로 유럽과 중국 그리고 일본, 미국이 어떻게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제부터 하나씩 꺼내볼 예정이랍니다. 그런 상황이 변화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적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냐는 여러분의 몫이고요.
즉, ‘1+2 =3’ 이라는 답을 알려드리면, ‘2+2’ 가 무엇인지만 응용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그만이죠.
모든 것은 ‘선택’의 문제랍니다.
요즘 제가 지인분께 부탁 드려 글 받아보고 계시죠?
제가 드리지 못하는 직설적이고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시고 계시죠? 아마도 글을 받아보시는 분들의 평가는 제각각 이라 보여지네요.
어떤 평가를 하실지는 몰라도 저와는 전혀 다른 말투와 그리고 너무 지극히도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해주시는 것에 대하여 상당한 부담감과 거리감을 가지시는 분들께서도 많으시겠죠.
제가 볼 때는요.
제가 단언컨대, 이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제가 여러분께 해 드리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되실 거라 판단되네요. 저보다는 100배는 더 솔직하게 여러분들에게 세상이 어떤 곳인지를 알려주시니까요. 원래 ‘진리’나 ‘진실’이라는 것은 그분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껄끄럽고 인정하기 싫은 부분이니까요. 내가 당장 돈이 없고 직장이 없는 상황인데 누가 옆에서 “돈도 없고 직장도 없으니 노동판에 가서 일당이라도 벌라.”고 하면 정말 기분이 나쁘겠죠? 왜냐면, 그것이 어찌 보면 더 현실적이고 사실적인데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것은 기분이 나쁘게 하는 이상한 감정을 포함하니까요.
공기업의 빚이 100조라고 해도, 그들이 성과급 잔치를 하기 위해서 그 100조라는 부채를 일반국민이 아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일테고, 회사 안에서 너그러운 사장이 회사 밖에서 우연히 그 사람이 괴팍하고 자신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것을 아래직원에게 들켰을 때 또한 부담스러운 것이 바로 ‘본 모습’이 아닐까요?
일반 직원들이 보는 사장의 모습이 너무나 자애롭고 너그러워 보일지 몰라도, 세상 밖에서 남들과 경쟁하는 사장의 모습이 자애롭고 너그러워서는 남들과 경쟁해서 돈을 벌고 직원들 월급 챙겨주는 것이 불가능한 것 또한 인정하기 싫은 사실이겠죠. 요즘 제 지인분이 이야기하는 것이 그리고 말투가 그리고 인정하기 싫은 현실이 때로는 심한 거부감에 듣기 민망할 수도 있겠지만, 과연 하루하루의 삶이 누군가와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 조건적 환경이 없었다고 하면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TV도, 전기도, 휴대폰도, 자동차, 의료서비스도 지금처럼 발전된 좋은 것을 절대 이용할 수 없는 것 또한 진실이랍니다.
제가 매번 이야기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데로만 판단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 취하려 하지 마세요. 모든 것을 취하되, 자신에게 어떤 것이 이로울 지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고 지나서 그때 판단하셔도 된답니다.
여러분들이 자주 접하는 음주 또한 어릴 적에는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이었지만, 사회 생활하면서 그리고 연인이나 부부끼리 소주나 와인을 한잔씩 하는 것이 어릴 적 내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했던 것을 어른이 되어서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지금이나 앞으로나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요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에 대한 질문을 저는 이분께 글 쓰시는 중이시지만, 중간에 한번만 부탁 드리려고 해요.
아직 부탁 드리지도 않았고, 이분께서 어떤 이야기를 하실지 본 것도 아니지만 아마도 제가 생각하는 것이나 이분이 생각하는 것이나 똑같을 거예요. 산을 올라 정상에 올라보면 정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는 것은 제각기 다르겠지만, 산 아래 보여지는 나무와 집과 도로는 만원경을 보지 않는 이상 그 누구에게나 똑같이 보여지니까요. 바로 있는 그대로 말이죠. 이분이 이야기 하시는 것 보고 나서 제가 이야기 할 것이 있다면 더 이야기 드리고, 없으면 이분이야기가 제 생각과 같다 이리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먹고 사는 문제라는 것은 대통령이 되는 것도 재벌이 되는 것도 아닌 아주 기본적인 관점의 변화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보세요. 이 이야기를 기본으로 나머지 환경과 국가간의 변화에서 자신에게 어떻게 적용해서 무엇을 할 지만 고르면 그만이랍니다. 속으로 비난하실지 몰라도,
자신이 먹고 사는 문제나 자식들에게 그 방법을 가르쳐줄 수 없는 부모는 되지 않으셨으면 한답니다. 제게는 너무나 쉬운 문제였지만, 여러분들도 한번 같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추상적일 수도 있으니, 더 현실적이고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시는 것이 필요할 테고, 제가 이야기 해드리는 것이 혹 열분 중에 한 분이라도 잘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께 다른 사람이 동일한 주제의 이야기를 다른 화법과 경험으로 이야기 들어보고 느끼셔서 한 분이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테니까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일지라도, 내가 인정하지 않더라도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 것 또한 바로 세상이랍니다.
여러 번 이야기한 ‘제도권’이라는 어찌 보면 자주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단어 앞에서 많은 고민도 해보시리라 이야기 하고 싶네요. ‘실리’를 택할 것이지 아니면, ‘명분’을 택할 것이지도 제가 말씀 드린 이 ‘제도권’이 라는 것과 아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돈’이나 ‘권력’은 명분과 관련 있기보다는 ‘실리’와 관련이 있죠. 그리고 어느 정도 본인이 성장하면, ‘명분과 실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고, 제일 위쪽에 올라가면 ‘실리’보다는 ‘명분’을 찾게 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인 것 같더군요.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처음단계인 ‘실리’에서 그 종지부를 찍죠. ‘명분과 실리’ 두 마리를 잡아야 하는 곳까지 가기가 너무나 어렵거든요. 그리고 ‘명분’이외에는 다른 것을 쫓지 않을 때가 바로 가장 위에 올라간 단계랍니다.
‘명분’을 쫓는 위치에 올라가면 ‘실리’를 쫓고 싶고 남모르게 실리를 추구하지만, 누군가의 눈에 들키게 되면 자신이 쫓던 실리는 언제든 버릴 수 있답니다.
너무 어려운 이야기니 요즘 근간에 신문에 나온 이야기를 풀어서 한번 쉽게 이야기 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