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글모음/김현정님 글모음

용인 수지 상현동 ‘힐 스테이트’ 와 가을의 반란(07년6월)

크레도스 2011. 7. 12. 16:53

얼마전 용인시와의 분양가 협상끝에 용인수지 상현동의 hill state분양가가 1,610정도로 조정결론 났습니다.
시사하는 바가 참 크다고 생각이 되네요.

용인수지지역의 가장 난개발이 심하고 교통상황이 않좋은 지역에 분양가가 그 정도이면 현재 시세(1,300)가 주변 아파트 시세가 요동쳐서 90%선인 1,600정도로 안착될 가능성이 커보이기 때문입니다.
90%라함은 1,610에서 어느정도의 Premium으로 최소 1,700~1,800의 가격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주변의 보다 좋은 입지조건인 성복동(GG), 신봉동(동부센트레인,동일하이빌)의 분양가는 물을 보듯 뻔합니다.

무엇보다도, 코앞으로 다가온 최고의 입지조건이라 평가되는 동천동 삼성레이안은 어찌 될까요.
예상컨더 약 평균분양가1,750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미엄후 최소2,000이상 예상)

많은 분들이 그걸 받아줄 사람이 어디있겠냐고 말하지만,

1)최근의 주식으로 몰려든 돈의 풍부한 유동성은 확인이 되었고
,
2)이제 버블세븐에서 대기업의 대단지(1,000가구이상)가 들어서는 곳이 계획된 곳은 상현,성복,신봉,동천 이4곳 이외에는 없습니다. 지도를 올려놓고 보아도 아마 거의 찾기 불가능하리라 판단이 됩니다.

3)정책의 적응화로 인하여 둔해지고, 정권의 변경으로 인한 그전의 기대심리 입니다. 유/무주택자 모두 현재의 정책이 다분히 정치적/감정적 요인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정권이 바뀐후에도 차별화 및 가시적인 성장(대운하, 수도권규제완화)등을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근래의 주식시장이 활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식이 폭락할 경우, 부동산의 동반폭락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유주택자 분께서는 증시의 활황을 좋은 호재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걱정은 이런 증시가 가을까지 2,000Point가 지속되야 부동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만일 1,500이하로 내려간다면 좋은 호재로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입니다.

현재 갈곳없는 유동성 자금들이 증시에 몰리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이익실현 후 다시 Real state로 회귀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도 여러복합적인 전략으로 청약가점제 및 분양가 상한제를 9월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가장 혼란스러울 것을 예상하는 시기와 정권말까지 더 이상 오르길 바라지 않는 것이지요. 파주 신도시에 주공이 6월분양을 아무런 이유없이 9월로 분양하는 것도 민간택지에서 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정부홍보차원에서 진행하는 참 눈이 보이는 아둔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땅에 대한 애착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필요도 없는 임대주택을 년 5만가구씩 지방에 짓겠다는 것입니다. 미분양은 확실하고 슬럼화될 것이 뻔합니다. 이마저도 국회 건교위 법안심사소위 통과가 되지않아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것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과연 다음정권에서 년5만가구를 시행할까요?


용산을 보듯이, 강북의 뉴타운은 앞으로 더 힘들어 질 것 입니다. 평당 매입가도 그렇고(현재 예상 최소3,000 이상) 도로와 주변시설을 무슨돈으로 하겠습니까? 현정부에서 너무많은 채무를 늘려놔서 채무를 줄이면서 막대한 돈을 퍼붓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의 행정도시도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주택자 여러분이 안정기가 되면 사야된다고 계속 생각하셨겠지만, 막상 조정기가 오니 매수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큰 요인이 불안감이죠.
오르는 것이 보이는 장세에 값싼(1억이상 싼)물건이 있다면 매수를 하겠다는 생각은 앞으로 집을 안사겠다는 이야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Global화된 세계화는 우리나라 단독의 유동성 죄이기는 그 효과가 없습니다. 증시를 적극 권장한 정부도 요즘의 증시에는 마치 세금을 부여할 듯한 협박초기의 단계가 보입니다.
불가능한 것이 바로 국내 유동성의 증가도 있겠지만, 해외자본은 국내정책으로 통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정은 신중하게, 행동은 빠르게’ 이말은, ‘구매를 할것인지 말것이지(주식이던,부동산이던)를 신중히하고, 만일 결정을 내렸다면 빨리 실행에 옮기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또한 위험부담이 없는 투자는 그 차익실현이 적을 수 밖에 없지요.

주식이던 부동산이던 판단은 신중히 행동은 빠르게 하십시요.

내 인생의 과거를 돌아보니 부자되는 것은 마음가짐 부터입니다.
“ 부자를 미워하지 말고, 부자를 동경(존경이 아님)하고 따라하면 길이보인다.” 입니다.

부디 건투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