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협동조합

기재부 "협동조합 활성화에 박차 가할 것"

크레도스 2013. 1. 24. 14:23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작년 12월1일)된 이후 지난 15일까지 161건의 협동조합 설립신청이 접수돼 95건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서울 역삼동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제1차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5년 간 8000∼1만개 가량의 협동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협동조합 설립이 활성화되면 일자리 창출효과도 향후 5년 간 취업자수 4만∼5만명, 피고용자는 3만∼4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협동조합정책심의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협동조합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협동조합 정책 장기비전인 `협동조합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신고ㆍ인가 업무 등의 전산화를 위한 가칭 `협동조합 종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협동조합을 활용해 기존 일자리 및 복지분야 정책의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농협 등 기존 협동조합, 관련 시민단체와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ICA(국제협동조합연맹), ILO(국제노동기구)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