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글모음/김현정님 글모음

현재는 미래의 자화상이다_일곱번째

크레도스 2011. 7. 12. 17:09

제목 현재는 미래의 자화상이다_일곱번째
글쓴이 김현정(elly0526) 조회수 10,937 추천수 87 등록일 2008/07/03

느지막이 무엇을 시작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죠. 항상 예전에 왜 그것을 안 했을까 후회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지금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 과거의 모습에 머물고 있는 것보다 중요한 것 같네요. 요즘에 제가 그것을 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미래이야기에 앞서 ‘한국의 교육현실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말이 길어질 것 같고 한번에 끝낼 수 없을 것 같아서 바라보는 가치관. 즉, 관점에 대해서 잠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 보내달라는 그 메일을 보셨겠죠.
제가 하고자 하는 많은 이야기 중에 가장 마지막에 이야기 한 것이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네요.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모든 말의 공통된 그리고 속 뜻은 바로,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입니다.

한가지 사물이나 특정명제에 대하여 바로 그것을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은 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얼만큼 그것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라보느냐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라는 자신의 철학과도 관련이 깊다는 생각이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니 크게 느끼게 되더군요.

그만큼 사물을 바라보는 기준과 가치관이 살아가면서 참 중요하다는 것이죠. 이는 나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그들 가장 가까이에서 삶의 기준을 삼을 수 있는 부모. 즉 현재의 내 가치관이 바로 자녀의 가치관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에 이것은 바로 나만의 문제만은 아닐 겁니다.

분명 인상을 찌뿌리면서 “ 두 개 밖에 없어.” 하고 느끼는 감정과 활짝 웃으며 “두 개나 있어.”라는 말은 내가 느끼기 이전에 아마도 주위의 제3자가 더욱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요즘 모두들 공감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경제가 어렵다’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에 빗대어, 모든 것에 미래가 없고 또한 발전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죠.
이는 남들에게뿐만이 아닌 자기자신에게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는 바로 이론이 아니라 현실에서 그리고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죠.
제가 아니더라도 주변을 둘러보세요.
주변에 성공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잘 되신 분들은 결코 사물에 대한 평가를 부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온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참 신기하죠.
그렇다면 왜 일까요?
왜 그런 분들이 별로 없을까요?

그것은 바로 모든 삶의 목표를 부정적인 관점으로 사물을 대하기 때문에 보수적인 ‘자아의지自我意志’가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자아의 실행의지’로 옮겨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 볼까요?

그냥 얼마 전 주변에서 본 이야기를 말씀드리죠.
집 근처에 잘 아는 통닭집이 있죠. 손주녀석들이 통닭을 너무 좋아해서 가끔 시켜서 먹곤 했는데, 그 집 사장님과 배달원(막내아들)을 보면 느끼는 것이 항상 친절하고 웃음이 떠나질 않으며 모든 사람에게 한 마리를 배달하더라도 안부도 묻고하면서 참 삶을 긍정적으로 사시는 분들이 계시죠.
그리고 그곳과는 다르게 유명상호를 가지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통닭집을 운영하시는 분이 있은데, 그분들은 항상 웃는 얼굴이 없으시더군요.

자 얼마 전 닭 감기로 인해서 닭 판매가 부진했을 때, 두 가게의 명함은 어떠했을까요?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예전 판매의 절반이상을 한다고 사장님께서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하지만, 유명상호를 단 그 닭 집은 매출이 10%이하로 줄었죠.

답은 간단합니다.
많은 주변분들이 혹 장사가 안되실까봐 나라도 한마리 더 팔아주어야겠다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았을 수도 있겠지만, 같이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간을 자신의 가계를 알리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군요. 떡도 돌리고요.

이는 단순히 ‘인간미’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의 바탕은 바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가치관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지어서 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볼까요?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현재 버블이다 아니다를 논하는 자체는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왜냐면, 소외되었던 강북의 특정지역이 이제는 종부세 기준까지 올라와 버렸고, 이것이 보여주는 단순한 진리는 ‘세금과 규제’가 억누르고 있는 것뿐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꼴 뿐이 안되었으니까요. 투기할망구라는 말을 들을까봐 저도 실은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이야 신문지상에서 폭락한다는 말이 많이 나오니 그래도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네요.

정부도 무서울 겁니다.
강북 특정지역이 그 정도의 상승률을 보였다는 것은, ‘세금과 규제’의 효과가 없어진다면, 예전 버블쎄븐이 어떻게 될지는 뻔히 보이는 답일테니까요.

지난번 말씀드렸듯이, 신문에서 폭락이라는 단어의 사용빈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결코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유리한 상황이 아닙니다.
이는 바로 ‘규제완화’를 할 빌미만 제공하여 주는 것이고, 이는 또다시 있는 자들만의 돈잔치기회만 제공하는 것일테니까요.
있는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말은 바로,
‘안정된 가격’이라는 단어가 가장 무서운 것이죠.
이 ‘안정된 가격’이라는 말이 왜 가장 무서운 말인지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말씀 드리죠.

실제로 집값이 향후 3년간 떨어진다는 전제조건이 있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하여도 현재는 팔지 않고 또 팔수도 없다는 것을 아마 알고 계실 겁니다.
이럴 때 항상 일반적인 중산층과 서민들이 피해를 보죠.
강남의 집값을 들여다 보면, 정말 고가 즉, 50평대 이상은 전혀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신문에 난 것은 믿지 마시고요.
이것이 말하는 것은 현재의 분위기에서는 팔 이유가 전혀 없고, 매물도 거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손해는 대부분이 30~40평 대 중산층들이 보고 있죠.
이분들이 부자는 아닙니다. 가장 피해를 보는 집단이죠.
집이 자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겠죠.
이를 통해서 손해를 보더라도 집을 팔고 무엇을 하라는 말 자체는 ‘투기’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집을 주거가 아닌 투자만의 성격으로만 보기에 제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표현이 좀 과격하네요.

집 자체가 ‘거주’의 개념이라고 말하면서 ‘수익률’을 따진다는 것 자체의 논리는 바로 한가지 사물에 대한 두 가지의 관점. 즉, 자신에게 유리한 쪽에서 이렇게 적용될 수도 있고 저렇게 적용된 수도 있는 기준이 없는 가치관이라는 말이죠.

집값에 요즘 하도 걱정이 많으셔서 오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로 나오는 것처럼, “주택대출로 인하여 소비가 줄었으니 가격폭락을 시켜서 돈이 부동산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라는 논리와 “규제와 세금으로 인하여 쓸 돈이 없다.”는 어찌 보면 한가지 이야기 입니다.

돈이 돌아야 하는데 돌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죠.
문제는 누구나가 돈에 대하여 너무 집착이 강하다는데 있죠. 속내를 들여다보면, ‘도덕’적인 측면보다는 각자 자신의 이익에 맞게 ‘현실’적 측면의 생각이 나타나진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속내와 현실이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힘이 부족하다면, 비관적인 글은 되도록 보지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면 답이 없기 때문이죠.
편하게 생각하세요.

“만일 내가 집을 안샀더라면” 하고 생각하셨다면, 모르긴 몰라도 십중 팔구는 그 돈이 주식에 묶여져 있을 가능성이 크죠.
지금 주식시장이 어떤가요?
그러니까 마음을 편히 가지시라는 겁니다.

다만, 혹 대출이 과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저도 그냥 손해보고 파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속 떨어진다는 전제가 아니라, 그로 인하여 가정에서 겪게 되는 하루하루의 갈등으로 돈 이상의 것을 잃게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바보 같은 행동은 없죠.
살아가면서 분명 돈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에 너무 많으니까요.

분명 중요한 것은 주식과 부동산은 다른 방향이 아니라 같은 동일 방향입니다.
과거 집값이 상승한 시기와 주식이 상승한 시기의 그림을 보면 항상 동일했으니까요. (찾아보시면 제 말을 믿으실 수 있을 겁니다.)

집값이 떨어지거나 대출이자가 오르는 것은 부자들에게는 ‘기회’입니다. 그 불이익이 부자들이 받는 것이 아니라, 바로 평범한 중산층과 서민들이 더욱더 고통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한 환경의 변화는 더욱더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부자들이 인식한다는 것이지요.
제 말이 거짓일까요?

오늘 첫 번째로 중요한 말씀을 드리지요.
예전에 제가 그러니까 작년 말이던가요? 어깨쯤 올 테니 지금 떨어진다고 팔지 말고 어깨에 팔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네요.(1800point가 어깨였죠) 성급한 결론일 수도 있으나 단기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얼마전에 어깨선은 한번 지나갔습니다. 년 말에 부동산의 향배에 따라서 내년 주식의 향배도 정해질 것으로 보여지네요.
요즘 같은 때일수록, 왜 제가 예전에 ‘가치투자’를 이야기 했는지 생각하셔야 될 듯 하네요.

두 번째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얼마 전 삼성 이회장이 법정에서 남긴 말입니다. 신문에 자세히 났더군요.
법정에서 "모든 계열사에 다 애착이 가겠지만 특별히 중요한 회사는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고 이 전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가장 중요하다. 삼성증권은 미래에 가장 중요한 회사"라고 답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제가 쓰고 있는 ‘미래에 관한 이야기’의 한국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는 바로 이회장의 의견과 같습니다. 여러 번에 나누? 쓰겠지만,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답을 스스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회장의 말에는 현재의 우리모습과 앞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살아갈 먹거리의 방향성이 모두 내포되어 있죠.
그래도 국민들이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는지를 우회적으로나마 법정을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참 개인적으로도 중요하게 생각이 드는 것이 앞으로 우리들의 자녀들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해야만 미래사회의 엘리트계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회장과 같은 생각입니다.

과연 이회장의 말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우리 자녀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해야 하는가? 에 대하여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해석을 하셨는지요?


---------------------------------------
[미래이야기]

지난번 문제에 대한 답은 찾으셨는지요?


답은 자본이 주인입니다.
자본이 주식을 소유하고 자본만이 바로 그 주인이죠.

자본은 항상 ‘창조’ 즉 ‘새로운 특정 색깔’을 아주 사랑합니다.
주변에서도 보았지만, 쌍룡자동차의 주인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입니다. 중국의 자본이죠.
그 자본이라는 놈은 한곳에 머물러 고정된 주체가 아니기에 그 자본은 항상 바뀔 수 있습니다.

만일 삼성의 최대주주가 중국이나 미국의 특정 자본이고, 공장 및 모든 설비로 그 국가로 이동하는데 주주의 다수결의를 얻는다면 한국정부에서는 총/칼로 그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자본’이라는 놈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현재의 모습처럼 순응적으로 정부에 정책보조를 맞춰줄까요?
정부가 ‘자본’이라는 보스에게 대항할 힘이 있을까요?
소고기 문제도 이정도 인데….가능하시리라 생각하시는지요.

현재 경영권의 불법세습 논란은 이번이 한국에서 일어날 마지막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도 그 누구도 자본이라는 대상과 싸울 수 있는 상대는 없기 때문이죠. 이제 앞으로 현재의 xxx회장 후의 삼성은 바로 한국의 삼성이 될 가능성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xxx상무가 부친이나 조부의 능력을 모두 가진다 하여도 그때는 현재와 같이 특정한 사람이 그 주인이 아닌, 바로 ‘자본’이 주인이라는 사회환경이 더욱더 거셀테니까요.
그냥 ‘국적이 없는 자본의 기업’ 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겠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5%가 나머니 95%를 먹여살린다는 이회장의 말에는 정말 저도 공감합니다. 그것은 바로, “창조적 생산”이 현재의 미국 뿐 아닌, 과거의 모든 중심지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였으니까요.

삼성이야기를 너무 많이 이야기 했네요.

다시 미국의 20세기와 현재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까요?

현재의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데는,

첫째로, ‘기계/전자’를 통한 기술이었고,
그 다음은, 창조적 산물인 ‘컴퓨터’였으며,
세 번째는 ‘휴대폰과 영어에 기반을 둔 인터넷’ 이었습니다.

여기서 인터넷에 대한 이야기를 우선 조금 해보죠!

인터넷의 기반은 하드웨어적으로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을 통하여 그 기반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영어에 기반을 두죠.
이는 우리가 현재 먹고 사는 것을 넘어서 ‘가상의 국가’ 즉, 제 3의 보이지 않는 세력까지 바로 미국이 장악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은 컴퓨터를 넘어서 바로 인터넷이라는 것을 창조하여 지금의 ‘제 3의 가상국가’를 이끌고 있는 주인인 것입니다.
인터넷의 힘이라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요즘 정부를 상대로 모든 국민의 뜻을 모을 수 있는 그리고 국가나 세계의 추세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 되었죠.

비근한 예로, 얼마 전 촛불집회는 바로 인터넷의 힘이었고, 그것은 이제 더 이상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닌, 국민자체가 하나의 정치권력 집단으로 대통령을 머슴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죠.
우리라 들고 있는 그리고 우리의 생각을 표출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초’가 아니라 ‘인터넷’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러한 인터넷이 없었다면, 여러분들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말씀드리지 못했겠죠?

참 아이러니 하게, 공무원집단이 머슴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이 이는 바로 자신도 포함된다는 것을 인터넷의 힘이 보여준 것이지요.

이것이 파급효과는 국가원수를 넘어 국회의 정책결정에 앞으로 미래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아무도 예전과 같은 권력을 국민 위에서 소유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또 하나의 커다란 변화는. 더 정확히 이번 촛불사태로 야기된 것처럼 앞으로의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언론의 변화일 것입니다.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업데이트되는 정보는 수분 만에 모든 일반 대중에게 사실과 현재의 모습을 공유하게 하였고, 이는 바로 각 신문사가 가지는 고유한 기사의 논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이야기 한다면, 20~30년 후에는 신문사의 특정기자가 존재하기 보다는 국민 개개인이 모두 기자가 될 것이고, 이는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의 형태로 실시간 사건과 사고 그리고 국민여론들이 기자의 주관성이 배제된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국민들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바로 미래세상은 기자가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죠!

그것을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바로 극단적인 예가 말씀 드렸듯이, 촛불집회를 모이게 한 것이 바로 인터넷이고, 그 현장을 많은 불특정 시민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여 현장을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현재의 시위 문화입니다.
그 시위문화 뒤에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매체를 통하여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고, 모든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아는 국민! 즉, 불특정 다수가 모두 기자가 된 것이죠.

물론 기자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가상세계인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국민 개개인들이 모두 자신의 블로그등을 통하여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한데, 굳이 기자들이 ‘단독보도’ 같은 특종은 줄어들고 개인블로그의 내용들을 취합하는 정도의 수준이 되겠죠.

그렇게 되면,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것에 대한 의견을 내는 정도. 아니면 공유화된 정보를 정리하는 수준 정도로 신문과 언론은 바뀔 것입니다.

과거 실세총리로 불리우는 그 누가 이른바 ‘조중동’을 적으로 생각하여 없애야 한다고 하지 않아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예측가능한 미래이지요.
물론 ‘조중동’ 만이 아닌 이른바 진보언론조차도 그들이 주관적 색채는 없어질 것입니다.
인위적으로 바꾸라고 요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바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수요의 중심인 국민이 최 우선인데, 그 수요가 원하지 않는 방향을 고집한다는 것은 바로 회사 문을 닫는다는 것과 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