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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개발/CMS(워드프레스,그누보드)

온세텔레콤, 워드프레스 시장 진출

by 크레도스 2014. 5. 7.

중소통신사업자인 온세텔레콤(036630)(315원 4 +1.29%)(대표 김형진, 김신영)이 중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겨냥한 틈새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를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오픈소스인 ‘워드프레스(WordPress)’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안심번호서비스, 스마트 멤버십 서비스, 통합보안서비스 진출에 이은 신규사업이다.

전 세계 웹사이트의 6분의 1이 워드프레스로 제작될 만큼 수요가 많지만, 국내에서는 해외 워드프레스 테마를 번역하여 사용하거나 블로그 형태의 단순한 홈페이지 제작에 머물러 있다.

이에 온세텔레콤은 플러그인 개발과 웹 접근성에 기반한 테마 제작 등 국내 실정에 맞는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 5월 중 ‘한국형 워드프레스 온세테마샵’을 론칭할 계획이다.

김신영 사장은 “어려운 유선통신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업구조 조정, 신규사업 발굴과 재무 건전성 확보의 노력을 지속해왔고, 그 노력에 대한 열매가 이제야 맺기 시작했다”며, “3년 만에 영업이익이 개선되어 본격적인 미래성장동력 개발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이 회사는 2009년 2월, 국내 최초로 시작한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작해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매출이 60%가량 증가하는 등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안심번호 서비스는 고객의 실제 전화번호 대신 가상의 번호를 부여하는 서비스로서 안심번호로 전화를 걸면 고객의 휴대전화 또는 일반전화로자동 연결되어 고객전화번호 노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쇼핑몰, 카드사, 택배사 등 기업 위주로 안심번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개인도 안심번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전국민 안심번호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작년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파트너 공모를 통해 사업제휴를 맺은 ‘터치웍스’와 함께 중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멤버십 서비스 ‘터칭’도 제공 중이다.

‘터칭’은 지갑 속 카드나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매장의 스탬프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초기 도입비용이 부담스러운 여타 멤버십 서비스 보다 약 60% 저렴하여 중소상공인들이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100여 개 가맹점이 도입했다.

이밖에도 KCC시큐리티와 함께 통합 보안서비스인 ‘SMART Security’를 출시해 보안솔루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비용 및 인력 등의 이유로 보안설비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통합보안(UTM)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보안서비스는 월 10만 원 상당의 솔루션으로, 통합보안시스템 및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센터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