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은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 레드벤드소프트웨어와 손잡고 프라이버시와 업무 데이터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T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를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T페르소나 프리미엄은 하나의 스마트폰에 개인영역과 업무영역을 각각 담당하는 2개의 운영체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전용 단말기에 두 개의 이동전화번호가 부여돼 두 개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개의 운영체제가 완전히 독립적이어서 프라이버시와 업무 관련 데이터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다. T페르소나 프리미엄 고객 전용 '투(Two)넘버' 상품에 가입하면 개인·기업모드에 각각 다른 번호가 부여된다.

T페르소나 프리미엄은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사용해도 무방할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성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 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는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출시하는 전용 단말기(LG-F350ST)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명근 SK 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 텔레콤은 레드벤드소프트웨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요구조건과 직원의 사용자 경험 및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