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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살아가는이야기

노무현 노회찬

by 크레도스 2018. 7. 24.

출처 : https://blog.naver.com/song6715/221325335328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은 집권기 숱한 헛발질과 버벅거림에 실망해 

그를 지지했다 돌아선 많은 이들에게 회한과 상흔을 남겼다.


그의 죽음은 검찰의 칼 끝이 향하던 남겨진 그의 가족과 열성적인

지지. 지원자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사분오열된 민주진영의 각성과

재편성을 가져옴으로써 현재 문정부 집권의 초석을 제공했단 점등

결과적으로 아름다운 죽음이 된 면이 있고 이제는 미화되고 있다.


그의 정치역정과 죽음은 한국 정치사에 많은 시사점을 남길 것이다.


노회찬씨의 죽음 또한 노동자와 민주노총 중심의 진보진영에 충격을

주겠지만 각성을 통해 거듭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영남중심의 딴나라당이 보수파. 민주당쪽이 진보적 성향의

온건 개혁파. 노동자 중심의 노동당이 진보파로 분류 생각하지만 ..


딴나라당의 역사적 뿌리는 친일파와 군사반란군에 뿌리를 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의 씨발스런 찬란한 계보인

숙청해야 마땅한 반민족집단일 뿐이지 싶다.


민주당은 딴나라당 2중대 소리까지 들었던 회색분자들도 많다.

밀실야합의 한 축이기도 했지만 그나마 딴나라당에 맞서기도 했던

이력을 지닌 ..이 땅의 보수파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지 싶다.


노동당은 노회찬씨의 죽음으로 진보개혁파로 거듭나기 바란다.

그들은 너무 노동자 중심의 우물안 개구리로 머문 잘못이 있지 싶다.


노회찬씨의 죽음은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을

지닌 정치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역사을 돌아보면 원래 씹새들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악착같이 살고

양심수들은 자기 양심에 찔려 자책이 칼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노무현씨의 죽음과 노회찬씨의 죽음은 그 계기와 의미가 다르지만

남겨진 자들의 반성과 각성을 자극하리란 면에서 같지 싶다.


정치를 하는 사람은 명예를 쫒는 사람은 재물을 탐해선 안된다.

정치는 돈없이는 할 수 없는 인간행위기도 하다.


이 두마리 토끼를 쫒을 수 있는 사람만이 정치를 해야 할 텐데..

한국 정치사의 비극은 저런 능력자가 없었다는 게 우리의 비극이며

고 노무현과 노회찬의 자살 또한 그들은 물론 우리 모두의 비극이다.


고해의 바다를 떠난 그들의 죽음을 애도한다.


내 정치적 색깔과 성향은 투표도 거부하는 무정부주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