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아이콘' 스티븐 잡스 5일(현지시간) 사망

   '혁신의 아이콘'으로 전세계 젊은이들의 추앙을 받으며 디지털시대를 주도해온 스티브 잡스가 향년 56세로 사망했다.

   애플은 6일 이사회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애통한 마음으로 스타브 잡스가 오늘 사망했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또 "스티브의 영명함과 열정, 에너지는 멈추지 않는 현신의 원천이 됐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풍부해지고 향상됐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애플은 이어 "스티브로 인해 이 세상은 헤어랄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다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1955년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잡스는 출생 직후 입양돼 리드대학에 입학했으나 6개월만에 중퇴했다.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애플을 창업한 잡스는 1977년  애플Ⅱ를 개발하며 개인용PC 대중화시대를 열었다.

    이후 회사 내분으로 쫓겨났으나 애플이 어려움에 처하자 다시 복귀한 잡스는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을 잇따라 내놓으며 전세계 IT판도를 바꿔놓았다.

   특히 2010년 성공시킨 아이패드는 태블릿PC시대를 열었다는데서, 잡스는 개인용PC 시대와 포스트PC시대를  동시에 개척한 인물로 역사에 남게됐다.

   하지만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수술에 이어 2009년 간이술 수술까지 받으며 긴 투병생활을 해왔으나 6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