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다시 들어 온지도 다시 한달이 좀 넘은 것 같네요.
내일 대만에 볼일이 있어서 가려하다가 짐 정리 다 해놓고 잠시 들렸습니다.
심심할때 요즘 어떠분들이 어떤생각들은 가지고 사시는지 보는것이 여기 게시판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겹쳐있을 겁니다.
물론 1주택자, 그리고 2주택자라도 대출이 거의 없으신 분들은 뭐 고민이 덜 하시겠지요...때론 없을 수도 있고요.
고민이 많으신 분은 아마도;
1) 주택구매를 대기하며 주택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시기를 정하시는 분
2) 1주택자나 다주택자분들중 대출 많이 얻으신 분들(이자부담때문에)
대충 2가지 계층에 계신분들이 많은 고민에 빠져계시리라 판단이 됩니다.
뭐 1주택자 분들이야 팔수가 없는 상태이고, 대출이 없으신 분들이야 양도세 고민이 좀 되더라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위의 두계층에 계신분들보다는 상황이 좀 나으리라 판단이 됩니다.
대단지를 분양계획이 있는 곳을 지난달에 지인과 잠시 들일일이 있어서 지나다가 상황이 어떤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분양 자체를 미루더군요. (지방이 아닌 경기이남 수도권)
현장을 보면서 역시 현재의 언론상황은 믿을 것이 못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말을 하고자하는지 눈치빠르신 분들은 파악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요즘보면 급매물들이 이곳저곳에서 껀껀이 나오고 그것이 대세하락의 징조인냥 많은 전파를 타고있지요.
불쌍한 것은 일반인들이 그것도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하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손해를 보고 급매를 내 놓는 분들이 참 안타깝떠군요.
내가 못먹은 것은 남도 못먹어야하는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현 정부의 정책이 그저 10%의 있는 자보다 90%의 없는 자의 표에 대한 욕심.
그리고 한 사람의 오기에 찬 아집이 현재의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요즘 보면 자영업하시는 분들 힘이 듭니다.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 정말 더 힘들고요..학원비 장난이 아니죠.
학원비 잡고 없애면 표에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서 안잡죠. 그들도 이익집단이고 진보에 가까운 집단이니까요.
지금 제일 걱정해야하는 것이 일반국민의 안정된 삶과 높은 교육비 지출이 문제인것을 현 권력층이 모를까요?
집값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사교육과 서민경제가 문제일까요?
집이야 비싸고 거품이라 생각되면 안사면 되지만, 자식교육과 먹고사는 것은 있으나 없으나 모두 같이 공유되는 것이 아닐까요?
옆집에 공인회계사가 살고계신데, 딸(고1) 초등(5)을 두고 있더이다.
딸에 들어가는 학원비가 월4~500이라니..
저도 놀랐습니다.
생활비는 본가에서 대주신다고 하더군요. 월급은 고스란히 애들교육비로 나가요.
차라리 저같으면 유학을 보내겠더군요. FTA가 시작되면 우리아이들은 Gloval이라는 명분하에 국내 하향 준화교육으로 그 앞날을 보장해줄수 없고, 우리나라에서 지출되는 교육비이면 유학보내고도 남으니까요.
유치원비도 월60만원에 육박하고 초등학교 1명당 학원비도 그정도란 말에 정말 기가 차더군요.
주변에서 왜 그렇게 유학을 보내는 느낄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집값이요?
급매는 분명 있습니다.
세금이요?
이런세금 정책 이성적으로 받아들이실 수 있나요?
집이 남을까요?
정말 집이 남는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언제든 원하는 곳에 전세를 들어갈 정도의 집이 있나요?
반대로 물어보겠습니다.
내가 산 가격보다 내가 급매할 상황(이자를 못값거나 사업자금에 몰린상황)이 아니라면 주변에 산 시세(현재 시세)보다 싸게 팔까요?
곰곰히 생각해봐야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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