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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글모음/김현정님 글모음

기본에 관한 짧은 생각

by 크레도스 2011. 7. 12.

제목 “기본에 관한 짧은 생각” [43]
글쓴이 김현정(elly0526) 조회수 19,929 추천수 68 등록일 2009/01/15

지난번에 급히 나가느라 글에 주제는 올려놓고, ‘기본’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도 드리지 못하고 나가버렸네요. 지난번의 글에 이어서 오늘은 잠시 기본에 대한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들렸습니다.

쉽게 여기 게시판에 맞도록 부동산에 대한 기본부터 몇 가지 이야기를 해봐야겠네요. 제가 아마도 기억하기에 특정지역을 언급한 곳은 아마도 2곳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전 미래의 자화상에 대한 십몇편의 글을 올리면서,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될 쯤 한국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곳에 대하여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마지막 글에 힌트를 드렸고, 현재 성년이 되어 먹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한번은 ‘000’에 대한 말씀을 드렸죠. 기억하기로는 참 논란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누구나 자신이 투자하거나 거주하는 곳이 관심받기를 바라겠지요. 그리고 자칫 ‘투기질’을 부추긴다는 이야기를 들을수도 있을테고요. 논란이 많이 있었죠.

항상 말씀드리지만, 제가 부동산계통에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지역의 부동산이 오르면 제가 이득을 취하는 것을 더욱더 아닙니다. 그냥 단지 ‘기본’이 어떤가하고 그것을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지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주택구매에 대한 질문을 해주시는데, 처음 한 다섯분 정도 해드리다가 그 다음부터는 안하고 있죠. 할 주제도 못되지만, 그분들 모두에게 답변드릴만한 시간적 여유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모든 분들이 알수 있도록 기본만을 말씀드리고자 하네요.

예전에 제가 올린글중에 ‘쉬어가기’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 있죠. 그 글에서 제가 쓴 이야기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강북에서 강남으로 넘어오는 변천사를 썼고, ‘부동산, 과거와 현재’에서 과거로부터 쭉 이어온 주택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죠.
제가 쓴 이 두개의 이야기에서 큰 줄기는 바로 ‘먹거리’ 그리고 ‘교육’입니다. 조선시대나 일제시대, 그리고 분단이후 새마을 운동의 시대를 지나고 다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었는데, 이것의 이론이 갑자기 변할까요? 매번 말씀드리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항상 ‘반복’이라는 것은 그 내면에는 ‘기본’이 깔린 것을 많은 분들께서 모르고 계시는 듯 보여집니다.

바로 제가 점쟁이도 아니고 무슨 예언가나 전문가도 아닌데 왜 저는 항상 할 이야기가 많냐면, 그 모든 사물의 대한 기본에 이야기를 하니 너무나도 모든 것이 쉽고 이야기할 꺼리가 많을수 밖에요. 특정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배고프면 밥을 먹는 것이 기본이듯 항상 기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미래의 자화상이나 다른글들에서 어떤 특정지역이나 특정사물에 대하여 이야기한 것은 평범함을 절대 넘지 않습니다. 기본을 이야기하니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할 수 밖에요.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죠.

자 그럼 다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어떤 특정지역을 선호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기본입니다. 그 이외에 것으로 돈을 벌겠다는 것은 주식에서 작전주를 사서 크게 돈을 벌거나 망하는 것처럼 바로 ‘도박’이나 ‘투기’를 의미하겠죠. 주택구매의 기본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먹거리와 교육’입니다. 그냥 신문에서도 쉽게 자주 접할 수 있었듯이, 먹거리가 늘어나는 곳이 어디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겠죠. 그러면서 자녀들의 교육을 생각하여야 하고 나머지 부차적인 것 이를 테면, 교통이라든지 인프라 그 밖의 지역의 특색(교육열이나 지역민들의 학력수준, 자산규모, 투자규모)등은 개인이 판단해야 할 상황이고요.

요즘에도 많은 분들이 어디에 집을 사야하는지 물으시기래, 제가 뭘 아나요?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시세가 얼마냐하고 물어볼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기본’에 대한 이야기 이외에는 드릴것이 없답니다.
먹고 살것이 있고, 애들 교육하는데 어려움 없으면 바로 그것이 기본이지요. 그래서 000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쉽죠.
앞으로 지속적으로 많아질 벤쳐기업과 IT와 생명공학등 공장과 연구소등이 많아 일자리가 다른곳보다 많아지고, 교육하기에 좋은 곳이 바로 내가 투자해야 할 대상이겠죠. 이것이 뭐 전문적인 지식을 가져야 알수 있는 것도 아니고, 투기질하라고 부추기는 것도 아닙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대한민국이라는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어디에 공장과 연구소를 지어야 인력수급에 문제가 없을까라는 질문을 기업에 했을 때, 그냥 저라면 000이라고 이야기하겠네요. 아닌가요?

또 말이 많아 지겠네요. 000 투기꾼이라고 얼마나 말씀들을 많이 하실까요? 그럼 왜 지금 000이 흔들리고 있냐 제게 물으시겠죠. 왜 그런지 그 답을 알고 계시면서 바로 제게 알고 있는지 수수께끼를 내는 것과 같다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같은 1기 신도시라도 분당과 일산이 차이가 날수 있었던 것은 바로 ‘먹거리’가 더욱 더 앞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요. 바로 ‘기본’이라는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주택을 투자나 투기의 개념이 아닌 거주의 개념으로 가야한다고 말씀을 많이 하시죠. 옳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참 난해한 것이 그분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시지 말아야 되는데, 관심을 가지고 계시면서 그런말씀을 하니 속된말로 ‘약발’이 잘 안 먹히는 것이겠죠. 분양가나 주택가격을 싸게 하여 많은 분들이 1가구 1주택을 가져야 옳은 방향이겠죠. 하지만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모든 이치가 생각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더 현명한 해답이 아닐까 보여집니다. 만일 주택이라는 주체가 더 이상 투자의 개념이 아닌 거주의 개념으로만 생각되고 현실적으로도 그렇게 된다면, 아무도 주택을 추가구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싼 기회비용과 세금을 내 가면서 다른사람에게 세를 놓으며 자선봉사를 할 사람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모든 자본의 속성은 이익이 되지 않으면 절대 흡수성이나 확장성을 띄지않는 법이랍니다. 주택가격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아무리 싸진다하여도 바로 분명히 간과하여서는 안될것이 그 가격에 대한 기준이 바로 주관적이라는데 문제가 있죠. 어렵죠. 쉽게 이야기해서 1억짜리 집을 누구는 싸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누구는 절대 쳐다볼 수 없는 고가의 집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가격이 아무리 싸진다해도 그 가격이라는 것은 분명 객관적이 아니라 주관적인 것일테고,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집을 살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주거가 필요한 제3자를 위하여 그 누군가는 집을 사서 세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자신에게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절대 자신의 비용을 들여서 집을 추가구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건설사들도 장사꾼이죠. 물건을 팔아 이익이 남지않으면 절대 물건을 만들어 팔지않을 것입니다. 현재 신문을 보면 그것에 대하여 지금 이야기하고 있지요. 현실이죠. 지금이야 공급이 풍부하여 세입자와 집주인간의 마찰이 커졌지만, 이익이 안 남아서 공급이 없고 이익을 못볼것같아서 추가구매안하고 하게 된다면 그 손해는 나중에 하부계층에서 질 수 밖에 없답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이 아니죠. 그냥 주변에서 볼수 있는 바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입니다. 저는 그것을 글로 표현한 것뿐이고요.

집값이 내려야 한다는 분들이나 올라야 한다는 분들이나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 이상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기본은 무엇일까요?
하부계층에 계신 일용직을 포함한 그 밖의 많은 분들에게는 분명 일자리는 주어져야하고, 있는 놈들이 돈을 좀 써서 추가구매해주어야 그 아래 집을 사기 어려운 하부계층이 주거를 제공받게 되는 것이겠죠.

집값이 비싸서 집을 못겠다는 것은 항상 변명이죠. 왜냐면 급매가 나온 지금도 못사는 데 언제살수 있을까요? 바로 마음속에 ‘자’보다 더 정확한 계산기가 있는데 쉽지않죠.

세상이라는 것은 참 우습게도 집값이 떨어지길 바라는 것은 집없는 사람이 아니라 돈많은 집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실때가 있을 겁니다.

설 이후에 뵙죠.
떡국 많이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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