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잠자리에 들려다, 잠시 글 한줄 올리고 자려고 들렸답니다.
요즘 사람들 관심이 다시 한곳으로 모이죠?
지난번 딸라팔아 무엇했나 하도 물어보시길래, 12월,1월,2월에 판돈 은행에 넣어놓았습니다. 하고 답변드렸죠. 일일이 답변드리기 힘들어서 그랬죠.
실은 요즘 많은 분들이 주식시장에 다시 뛰어들고 있죠. 관심사도 온통 그쪽으로 몰려있고요. 다시는 안할 것 같던 주식과 주택구매가 슬슬 움직이니, 계속해서 떨어질것만 같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던 주식과 주택에 갑자기 관심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실적이나 경기상황과는 무관하게 주식이 오르죠.
실적에 따른 주가상승이 아니라, 현재는 투자처를 잃은 돈이 다시 돈을 돌게만 만드는 형국이니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눈치를보며 1000~1200Point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 보셨을겝니다. 몇몇 아시는 분들께 주식을 사놓고 한 일이년 기다리세요.하고 말씀드렸지만, 쉽지 않았겠죠. 오늘 들어가신 분도 많이 계시더군요.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떨어지는 상황하에서는 아무리 사라해도 꼭 많이 오른 상태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매수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 심리입니다. 투자를 물어보신 분들께 그냥 묻어놓는 마음으로 매수하라 말씀드렸지만, 머리속으로는 이해하는데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것이 참 어려운 이야기죠. 그때 제말듣고 골라드린 종목 사신분은 많이 버셨을테고, 지금 들어가신분은 또 다른 변동성을 경험하시게 되겠죠. 변동폭은 종합주가지수 200point였지만, 대장주들은 많게는 두배 세배 뛰어버린 것도 많답니다. 못먹어도 50%는 먹었죠. 밥이다 이야기 해 주어도, 사람마음이 남들이 먹는 것을 보고 밥이구나하고 먹으려다보면 얼마남지 않은 밥밖에 못 먹는답니다.
대충 매월 딸라팔면서 평균 1000point 근처에서 매월 운 좋게 샀던것 같군요. 두달만에 수익률은 평균 40%정도 되는 것 같군요. 은행이자로 따지면 240%네요.
매번 반복이라는 것을 말씀드려도 쉽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사람이기때문에 그런것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먹어도 실수를 하고 다시 또 반복해서 후회하고 말이죠.
올해말 그러니까 작년초에 한 2년간 주식하지 말라고 한 것이 올해 말까지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죠. 바로 변동성의 문제인데, 그 변동성이 크다보니 주가가 빠지면 고민하고 손해보고 다시 파는 것이 사람의 심리랍니다. 그래서 주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죠.
급한돈 아니라면 그냥 우량주 묻어놓고 기다릴줄 알아야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 마음이 그런가요. 한달새 일확천금의 결과를 바라다보면 남는 것은 빚 뿐이죠.
지금도 들어가야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도 많은데, 답은 내가 주가에 마음이 미동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들어가도 괜찮답니다. 올해 말까지는 변동성이 주식시장을 지배하겠죠. 기업실적이 아니라 돈 놓고 돈먹기 인데 당연한 일일테고요.
하지만 가능하면 하지마세요.
주식이라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주식이라는 것이기에 괜히 했다가 대부분 손해보는 것이 바로 주식이랍니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열에 아홉은 주식해서 돈을 잃는답니다. 그처럼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것이 참 힘든 것입니다. 거기에 예전에 말씀드렸던 큰 변동성 장세에는 마음 다스리는 것이 더욱 어렵답니다.
매일 일기를 쓰면서, 요즘에 틈틈이 몇가지 이야기를 일기에 썼죠.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예전 '현재는 미래의 자화상이다.'를 쓰면서 기회가 되면 한국에 국한해서 써 보겠다고요.
그래서 지난번 11편 이후에, 12~16편 정도까지 한번 써 보았습니다.
쭉 써 놓고 보니, 의료, 교육, 직업, 먹거리,10년후의 부동산 축의 변화 이야기 등등 할 이야기가 참 많더군요. 앞으로 10년후의 부동산도 나름대로 간단히 정리해보니 세개의 축을 기준으로 먹거리와 교육이 바뀌면서 부동산의 흐름이 바뀐다고 보여지네요. 글 올릴까 하다가, 특정지역의 언급문제나 교육,먹거리의 문제에 있어서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변화되는 과정들을 이야기하다보니 괜히 문제만 야기할 것 같아서 올리지 않기로 했죠.
일기에 묻어놓고 그냥 그것대로 움직이는가 하고 지켜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나중에 봐서 노트로 만들어 필요하신분께 보내드리고도 싶네요. 공짜 아니라, 노트값 우편비 받고 말이죠. 메일로 보내면 이곳저곳 떠돌고 말 많아지고 문제가 될테니 이런 것은 절대 메일 보내지 않겠죠. 자신의 동네가 좋게 되는 것이 좋지 빠지면 누구든 기분 않 좋은 것이 당연할테니까요.
나중에 한번 봐서 필요하신분들께만 우편으로 보내드리든지 생각해 봐야겠네요. 그리고 노트값은 아주 비싸게 받아야겠어요. 1억정도 받아야하는지.^^ 이것도 나중에 잠순이씨에게 부탁해야겠네요.
다시 움직일 수 밖에 없겠죠. 지난번 말씀드린 경제를 위해 풀린돈이 인플레이션 효과와 함께 가치가 떨어지는 현금이 되니, 기업의 실적이나 경기상황과는 무관하게 강제적으로 움직이겠죠.
집을 나중에 사실때도 전철이나 도로등 그냥 바로앞에 보이는 것만을 보고 집을 사면, 나무만 보고 집을 사는 것이랍니다.
교육과 먹거리가 어떻게 변할까를 보고 길게 보고 넓게 봐야한답니다. 제가 볼때 앞으로 부동산은 먹거리와 교육의 변화에 따라 세개의 축을 만들겠죠. 그 축을 볼줄 알아야합니다.
세계경제 상황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이번에는 절대 반복 안될꺼라 하시면서 신문기사와 유명한 경제학자의 말을 많이도 인용하시며 분석하셨죠. 인류가 생긴이래 그리고 문자가 생긴이래, 단 한번도 예외가 없었는데 이번만은 아닐꺼라고요? 저는 한번도 그리된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도 반복된다는데 손을 들고 싶네요. 낮은 확률에 베팅할 필요는 없겠죠.
연어 좋아하시나요? 곰도 연어 좋아하죠. 곰은 때를 알고 기다릴줄 알며 스스로 먹이 잡는 법을 터득했답니다. 사람이 곰보다 똑똑해보이지만, 모두가 곰보다 때를 알고 기다릴줄 알며 스스로의 방법을 터특한 이는 그리 생각보다 많지 않답니다.
자신이 누가 잡아놓은 고기를 먹고 있는지, 아니면 언제든 내가 먹고 싶을 때마다 잡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것지는 본인 자신이 가장 잘 알겠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라는데, 스스로 돕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때인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