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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글모음/김정순님 글모음

아줌마가 바라보는 주택가격앙등(2005/04/14)

by 크레도스 2011. 7. 26.

건교부장관도, 국장도 입만 열면 주택안정을 외칩니다. 당연히 해야할 립싱크라고 봅니다.
그러나 주택가격을 안정시킨다는건 시장을 눌러서 수요자를 접근 못하게 하겠다는 말인데요.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나라에서 수요를 누르면 주택이 안정될까요?
내집마련수요는 어떤정부, 어떤정책이 나와도 줄지 않습니다.
다만 수요이상의 물량공급만이 안정을 시킬 수 있는 방책입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정부는 공급을 도외시했고 수요를 막는데에만 전력하다보니 정권말기에 다가갈수록 수요자들은 마음이 조급해진겁니다.
지금 정부에서 조금이라도 눌려줄때 잡아야한다는 여론이 파급되는겁니다.

맞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중국 지난 10년간 주택값이 4,5배정도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얼마나 올랐나요? 그렇게 폭등한 아파트는 별루없습니다.
변두리 경우 간신히 은행이자률 만큼만 올랐을 뿐이지요.
그리고 문제는 원자재 값이 많이 올랐고 따라서 분양가가 올랐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원가를 차지하는 땅값은 폭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재건축이 폭등을 하는건 자연스런 일입니다.
땅값이 오르는거지 아파트가 오르는게 아닌겁니다.

그런 연유로 요지의 저용적률 아파트가 요즘 뜨고있는 겁니다.
중층이면서 토지지분이 넉넉한 아파트가 재건축의 대안으로 스포트를 받는것이지요.
잠원동, 청담, 서초 그리고 수도권의 요지 중층아파트가 재건축을 이은 금싸라기로 변모하는 모습이 요즘 보이고 있습니다.
시중에 저금리를 피해서 빠져나온 돈과 증시에서 빠져나온 돈들이 돈이 된다면 어디든지 들쑤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난 해 급하게 팔사람은 다 팔고 난후 이제는 급매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후천개벽할 지역과, 네임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강남 등은 부동산시장의 핵심 선도지역으로서 상당기간 급등을 할 것입니다.

거기다가 은행에서 뿌리는 초저금리모기지는 앞으로 수년간 주택가격상승의 거름이 될것입니다,
코앞의 선거, 그리고 내후년대선 정부로서도 집값에 연연해할 만큼 한가하지않습니다.

다시말하면 정권 후반기로 갈수록 집값의 상승은 가파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 경제회복이 될지 안될지 불확실한 판국에 정부에서 긴축을 시킨다는건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다시말하면 초저금리를 이용한 내집마련은 담달 비수기를 이용해서 적극 나서야하며 이번에 비수기는 다시오지않을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변두리 소형주택을 소유하는것 만으로도 우리는 인플레의 위험에서 벗어날수있는 겁니다.
자고나면 물가가 오르는 현 상황에서 언제까지 전세로,월세로 전전할겁니까?

가진자는 느긋한데 무주택자는 초초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게임은 기울어졌습니다.
그 추세를 거슬러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실수요자는 투자라기보다 내짐마련차원에서, 투자자는 중장기적인 입장에서 재료가 있는지역으로 발품을 파십시요.
노력한 만큼 거들수 있습니다.

아직 시세의 크라이막스는 안왔습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조차 현상황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흔들리는 시황을 내놓고 있는데요.
복잡하게 생각할거 없습니다.
지나해부터 내가 올린 글 읽어보면 지금 오를 수 밖에 없다는걸 깨달을 겁니다.
정부정책의 최대수혜자는 결국 부자와 중산층이고, 피해자는 서민들입니다.
이것은 정부의 정책이 뒷북이며, 꼭지에 올라탄 서민들을 세금과 협박으로 싸게 급매로 내놓게만든 정책이 뒤에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두번 바보는 없습니다. 한번으로 족합니다.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