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가 밝았네요.
요즘에는 하도 뒤숭숭하니, 요즘 세상을 말로 표현하자면 ‘불안과 불확실성’이라 그리 이야기들 하시겠네요. 세상이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을 하다 보니, 모든 분들이 느끼는 것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세상이 도래했다고 믿으시죠. 바뀐 것은 그 속도와 크기뿐인데요.
지금의 경제나 경기 상황이 과거 이전에 없던 새로운 ‘페러다임’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300년 전이나 400년 전에도 있었고, 그때도 지금과 동일한 이유 때문에 경제적인 위기가 왔었죠.
이런 이야기도 모두 할거예요.
왜냐면 현재의 사회가 변화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 얼마나 단순히 ‘반복되는 법칙’에 의해서 순환되는지 과거의 비교해서 이야기를 해보면 잘 아실 수 있을 테니까요.
제가 지금 이야기 하는 글의 제목을 ‘한국30년’ 이라 쓴 것은, 향후 30년간은 모든 기술과 금융, 산업과 페러다임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빠르게 전환되는 것이 멈추지 않는 시기라 판단되어서 이리 글 제목을 썼답니다.
그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죠.
과거의 ‘증기기관’이나 철도, 전기, 인터넷 등 세상을 바꿀만한 신 개념의 ‘페러다임과 기술’이 인류사회에 나타날 때마다, 어김없이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버블’이라 일컫는 위기는 동반되었죠.
나중에 중국 이야기도 해야 하겠지만, 지금의 이런 현상은 미국의 금융을 중심으로 한 빚 때문이기에 나중에 이것으로 망하며, 향후에는 중국이 전면에 나설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전문가들이 많이 이야기들 하곤하죠. 하지만 중국이 미국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단순하게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아니라, 미국 1/9에 불과한 소비규모로는 세계경제를 이끌 수 없는 그 이유가 있답니다. 세계 경제 규모가 1/9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이것이 불가능 한 것은 이미 지구라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불가능한 것으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랍니다. 차 없이, 휴대폰 없이 인류문명 없이 살라고 하면 어려울 테니까요.
결국, 지금의 모습은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과거 수백년 전에도 같았답니다.
3년 후,
5년 후,
그리고 10년 후나 20년 후에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과거 속에 있었답니다.
이는 과거의 큰 변혁을 일으킬 기술이나 페러다임이 나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소유의 소비’에서 ‘사용의 소비’로 변화되면서 시작되고 있는 것이죠.
무슨 이야기 인가요?
지금은 과거와 같이 자동차를 이용하기 위해 자동차 1대값이 1천만원을 가지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와 ‘렌트’를 통해서, 소유보다는 언제든 원하는 신상품을 교체 사용하기 위해 과거와 다르게 한대의 자동차 값인 1천만원으로 여러 대의 자동차를 기업이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들고 또한 개인이 같은 가격으로 여러 대를 소비하는 것이죠.
자동차 값이 내린 것은 아니지만 ‘렌트와 리스’는 여러 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고, 결국에는 1천만원 이상의 모든 생산된 재화가 사회 전체의 빚으로 남게 되는 것이죠.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만, 이런 현상은 과거 몇 백년전에도 있었답니다.
모두 새로운 것은 아니예요.
이야기 하려고 하는 문제가 무엇인가요?
과거에 ‘철도’와 ‘전화’ 그리고 ‘인터넷’등 새로운 개념의 페러다임이 인간세계에 다가오는 속도가 과거와 다르게 더 빠르게 오다 보니,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고, 이러한 변화로 보이는 신 개념을 동반한 기술은 어느 때곤 버블을 과거와 같이 동일하게 우리가 살고 있는 미래에도 몰고 올 거예요.
2030년까지 최소한 3~5번의 ‘버블을 동반할 변화’는 일어날 거랍니다.
마치 모든 가정에 로보트가 1대씩 있을만한 그런 새로운 개념이 말이죠.
모든 것은 이익의 개념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사회는 움직이겠죠.
1999년에 215만개이던 대기업의 일자리는 2009년에 165만개로 줄었죠.
그리고 이러한 것은 더 빠르게 잠식이 될 거예요.
단순히 ‘경제 이익논리’ 랍니다.
더 싼 곳을 찾아 해외로 움직이고, 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대신 ‘기계’가 그 자리를 대신할 테니까요. 기업의 최우선 목표는 ‘이익’이 아니라, 개인과 똑같이 살아남는 것이랍니다.
이런 모든 이야기를 ‘한국 30년’에서 다 할거예요.
그리고 지금까지 책에서는 보시지 못한 내용을 많이 이야기 할거랍니다. 바로 ‘현실’적이 이야기들 말이죠.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우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쓰는 이 글은 우리가 아니라 자녀들을 위해서 쓰는 것이니, 나중에 아이들에게 잘 이야기 해 주세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말이죠.
다음 글은 어려운 이야기보다 자그만 집한칸 마련을 위한 가벼운 ‘경매’이야기 좀 하고 올해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새해에는 많은 즐거운 이야기만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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