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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협동조합

[6·4지방선거]권영진 후보 “협동조합과 신설, 제2새마을 운동 ”

by 크레도스 2014. 4. 18.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시장이 되면 협동조합과를 신설해 대구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령화와 양극화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특히 “협동조합활동을 제2의 새마을 운동처럼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협동조합정책을 발표하고 “협동조합정책을 통해 경제침체에 따른 실업과 복지예산 부족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삼을 것이다”며 “대구를 이탈리아의 트렌티노, 캐나다의 퀘벡과 같은 협동조합 성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트렌티노는 인구가 53만명이지만 협동조합원이 23만명으로 1인당 소득이 이탈리아와 유럽평균보다 20%가 높고 실업률은 반이하로 낮은 곳이며, 퀘벡은 협동조합 가입자 수가 880만명으로 인구 770만명보다 많은 도시로 세계적인 협동조합 성공도시이다.

권 후보는 “행정이 앞장서 자원을 개발하고 주민들과 협력해 다양한 유휴인력과 아이템을 발굴하면 시민들의 경제적 참여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청년실업자, 아이디어만 있고 자본이 없거나 경력과 기능이 충분하지만 직장을 잃은 사람, 혹은 소외 지역이나 낙후 주민들에게 경험과 지역자원을 재조직토록해 일자리와 복지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정책추진 의지를 밝혔다.

권 후보는 구체적인 협동조합 정책으로 협동조합연구원 설립 ▲협동조합교실 운영 ▲금융·유통·가공·교육 등 유·무형 자원 신규 발굴 ▲우수 협동조합 지원확대 ▲지역자원 발굴 및 개발 아이디어 공모 ▲협동조합 네트워크 결성 등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지 1년 4개월 만에 4000여 개가 설립돼 매월 200개씩 늘어나고 있다. 지자체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정부도 다양한 지원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