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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협동조합

통영시 마을기업 1개 더 늘어날 듯

by 크레도스 2014. 4. 24.

올해 중 통영에 1개의 마을기업이 신규 지정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올해 신규로 신청한 욕지도 ‘할매바리스타’와 작년 지정돼 재선정 후보로 선정된 동피랑생활협동조합의 ‘동피랑 사람들’과 ‘통영 양어협동조합’ 등 3곳을 경남도에 2차 심사대상으로 추천해 모두 적격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신청해 1, 2차 심사를 통과한 할매바리스타가 사업주관부서인 안전행정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마을기업으로 신규 또는 재선정되면 통영권 마을기업은 모두 5개로 늘게 된다. 

안행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지정 이후 2년간 최대 8000만원의 사업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1차 연도에는 최대 5000만원, 2차 연도 재선정 시에는 3000만원이다. 이 경우 할매바리스타는 연간 최대 5000만원의 초도 지원금을, 동피랑사람과 양어협동조합은 지난해 5000만원에 이어 올해 300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마을기업의 자립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맞춤형 경영컨설팅과 각종 교육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신규로 사업계획을 제출한 할매바리스타는 모두 1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40대 초반부터 79세까지 연령대로 구성된 12명의 바리스타들이 교대로 근무를 하며 영업할 계획이다.

현재 통영지역에는 연대도 ‘할매공방’과 사량도 ‘주민자치위원회’, ‘동피랑 사람들’과 ‘통영양어협동조합’ 등 총 4개의 마을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지 3년이 지나 지원사업이 완료된 할매공방은 국화차와 마늘장아찌를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고, 사량도 주민자치위원회는 약초와 풍란 등을 마을기업의 주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할매바리스타가 안행부의 최종 심사를 통과할 경우 관내 마을기업은 5개로 늘게 되는 만큼 최종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