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itworld.co.kr/news/87449
망가진 휴대폰을 집어 들면서 켜지지 않는 화면을 보며 눈물을 삼킨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통신사를 통해 보험을 가입해두었으면 어렵지 않게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과 함께했던 추억을 보존하기 위한 보험은 없다. 심지어 단 한 번도 백업해 둔 적이 없다면, 더욱 상황은 심각하다.
모든 사진과 문자 메시지가 날아갔으며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사실을 깨달을 때 즈음 한 가지 사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 갈 것이다. 페이스북으로 가입하지 않은 캔디 크러시 레벨 진행 상태도 함께 날아가 버린 것. 지금까지 투자한 그 많은 시간이 고스란히 사라졌다. 모두 백업을 하지 않은 상황의 이야기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백업 앱은 단순한 앱 백업과 복원 이상의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앱의 백업과 복원이 얼마나 쉬운지 살펴보고, 눈에 띄는 기능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
헬리움(Helium)
헬리움은 약 1년 전에 출시되었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앱과 데이터를 휴대폰 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백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기 간에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헬리움은 앱 데이터만 백업하기 때문에 파일 크기가 작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보호되는 앱이 아니라면 단순한 몇 번의 터치만으로 휴대폰의 내장 스토리지에 앱 전체를 저장할 수 있다.
일반적인 앱과 앱 데이터 외에 SMS 대화, 와이파이(Wi-Fi) 연결 설정, 사용자 사전 등도 손쉽게 백업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의 직접적인 단순 백업과 복원에 이 보다 더 쉬운 방법은 없다.
티타늄 백업(Titanium Backup)
티타늄 백업은 꽤 오래된 앱으로 자신의 휴대폰을 해킹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백업 앱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루팅(Rooting)이 필요하기 때문에 루팅을 하지 않거나 경험이 없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한 앱은 아니다.
티타늄 백업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되고 포괄적인 앱 중 하나이긴 하지만 누군가는 개발자에게 이 엡이 강력하면서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말해야 한다. 분명, 이 앱은 너무 투박해서 계산기 앱도 우아하면서 세련되어 보이는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다.
티타늄 백업은 극적인 UI 개선을 통해 훨씬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앱과 앱 데이터 백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앱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미숙한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너무 많은 것을 제공한다.
마이 백업(My Backup)
마이 백업은 앱과 미디어 또는 앱 데이터를 휴대폰의 내장 스토리지 또는 러웨어(Rerware)의 클라우드 서버(제한된 용량 제공)에 손쉽게 백업할 수 있다. 마이 백업 프로(Pro)로 업그레이드하면 하나 이상의 기기들에서 앱 백업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이 가능하다.
앱 외에 마이 백업 프로는 시스템 설정, 알람, AP(Access Point)명 등과 함께 SMS 백업을 지원한다. 다른 앱들은 동일한 가격에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겠지만 다른 앱들보다 사용하기 쉽다는 점은 보너스이다. 나름의 가치가 있다.
얼티메이트 백업(Ultimate Backup)
얼티메이트 백업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이 부문에서 최고의 앱이라 할 수 있다.
이 앱은 다양한 유틸리티 기능과 몇 가지 UI 트윅(Tweak)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이 표시되는 레이아웃을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들을 스와이프(Swipe) 조작할 때 어떤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이 나타날지 선택할 수 있다. 크게 도움은 되지 않지만 보기에는 좋다. 티타늄 백업은 이 앱에서 몇 가지 배울 점이 있다.
앱, 앱 데이터, SMS, 연락처, 기타 휴대폰 데이터 옵션 등이 모두 설명되어 있으며, 루팅 사용자는 심지어 낸드로이드(Nandroid) 백업으로부터 복원도 가능하다.
겉모습으로 이 앱을 평가할 수도 있다. 겉모습만 멋질 뿐 아니라 백업을 위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앱 백업 & 리스토어(App Backup & Restore)
현재까지 이 목록에서 가장 단순한 앱으로 그 이름 그대로의 기능을 제공한다. 초보자용 백업 앱이라 생각하면 된다. 옵션이 거의 없으며, 사실 이 부분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아무런 고민 없이 단순히 앱을 백업하고 앱 데이터 저장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손쉬운 옵션이 될 것이다.
앱을 설치할 때마다 자동으로 백업하는 등 몇 가지 사소한 기능들이 있지만 무료 앱에서 흔한 기능들이다.
나에게 적합한 백업 앱은?
데이터를 제외하고 앱만 백업하고 싶다면 마이 백업과 앱 백업 및 복원이 좋을 것이다. 루팅을 했다면 전자로 백업을 할 수 있다.
헬리움은 콘텐츠 백업 앱의 중간 수준이다. 디자인이 좋고 강력하면서 어렵지 않다. 또한 헬리움은 앱 데이터 백업을 위해 루팅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다. 어쨌든, 앱은 쉽게 다시 다운로드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앱 데이터이다. 루트 권한 없이 앱 데이터 백업이 가능한 유일한 앱이다.
얼티메이트 백업과 티타늄 백업은 분명 좀 더 진보해있다. 두 앱 모두 앱을 손쉽게 백업 및 복원할 수 있으며, 티타늄은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얼티메이트 백업은 스타일이 좀 더 뛰어나다. 물론, 둘 중에서 필자는 얼티메이트 백업을 선택할 것이다. 필자는 시각적인 것에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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