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협동조합지원센터를 만들어 중소기업들의 조직화를 지원한다. 특히 새롭게 결성되는 협동조합들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다음달 중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센터안에 70여평 규모의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지원센터는 신설되는 협동조합들이 빠른 시간안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선다. 협동조합은 크게 조합원들의 회비와 공동판매와 공동구매 등 사업 수익을 통해 운영된다. 설립 초기는 회비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고 사업 수익을 본격적으로 내기까지는 어려움을 겪는 것이 다반사다.
중기중앙회는 지원센터를 통해 협동조합에 1년간 각종 비품이 구비된 사무실을 무상제공하는 한편 중앙회 차원에서 전담 직원을 배치, 각종 조합 업무 지원에도 나선다.
현재 한의사협동조합과 택배협동조합, 재생용재료업협동조합연합회 등 3개 조합의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 향후에는 8개 조합까지 지원센터에 입주시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협동조합들이 빠른 시간안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센터를 통해 조합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사무실 무상 지원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해 더 많은 신설 협동조합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운영난을 겪고 있는 기존 조합들도 공동사업 추진의사를 평가해 지원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협동조합은 지난 2007년 891개에서 꾸준히 증가해 현재 940개의 조합이 결성돼 있다. 355개의 사업조합을 필두로 342개의 지방조합과 218개의 전국조합, 조합이 뭉친 25개의 연합회가 결성돼 있다. 중소기업계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이들 중에서도 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는 곳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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