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파트가 비싼건지, 아니면 싼건지는 바라보는 시야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강남의 아파트시세가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아파트시세를 좌우한다는건 다 아실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강남의 아파트가격에 따라서 자신의 아파트를 평가하는 방식이 요즘 유행하더군요.
수도권 g의 아파트,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지만 강남이나 시내중심부로 진입하기에 용이한 편리한 교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의 평가잣대는 무의미 할 수 있습니다.
대형평수가 없고 서민들이 거주하다보니 큰 시세차가 없는거지요.
그래서 그곳주민들은 특히 전세입주자는 가격이 싼데도 불구하고 하나 사려면 전세에다 은행융자를 얻어야 하는 부담이 되는겁니다.
당연히 그곳에서는 만만치않은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남에서 바라보는 시세는 어떤걸까요?
제가사는 동네의 중형아파트 전세가가 6억이 넘습니다.
이 전세가로도 g시의 서민아파트 4채를 살 수가 있습니다.
조금 여유있는집은 두채정도 사놓고 임대를 주고, 집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잊고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투자금 1억5천).
가격이 싸다고 할 수 있지만, 서민들에게 그마저도 어려운 생각이지요.
자 이렇습니다.
부동산시장은 누구의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비쌀 수도, 쌀 수도 있습니다.
거품이냐 아니냐는 필요없는 논쟁입니다.
대치동 e아파트 세간에 말들이 많았던 곳이지요.
그러나 평당 2천몇백 가격은 지역프리미엄이나 평수로 보건데 결코 비싸지 않습니다만, 한동안 언론의 매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가격에 팔 사람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 때 언론에서 말하던 거품논쟁은 어딜가고 매물이 사라졌을까요?
짧은시간에 가격이 급등하면 원래 언론에서 호들갑떨고 건설광고 수주받기 바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차분해진 요즘은? 왜 이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지,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됬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넘 많이 내렸구나라고 의견의 일치가 된 순간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가 급등을 하는겁니다.
대기업의 부장이상 정도되면 어느정도 수입인지 다 아실겁니다.
은행에서 융자좀만 얻으면 e아파트 31평정도는 힘들지않게 살 수가 있는겁니다.
이렇게 수요자에 따라서 주택값은 비쌀 수도, 쌀 수도 있는 고무줄 잣대가 되는 겁니다.
주택시장은 철저히 심리에 의해 좌우됩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도 요지의 아파트는 항상 매도자 위주의 시세를 유지해왔고 금리가 년10%가 넘을 때도 융자를 얻기가 쉽지도 않았지만 사채를 얻어서라도 집을 마련했던 국민들입니다.
그래서 매수심리가 일치되면 개인의 생각과는 별개로 주택은 급등을 한다는걸 이미 경험을 한겁니다.
주택을 지금이라도 마련하고자 한다면 객관적인 눈을 가지고 바라보세요.
그러면 비싸도, 싸게 보일 수 있고, 싸더러도 비싸게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환경, 수입만으로 비싸다거나 싸다거나 결론을 내리기엔 사람들의 사고는 너무 다양합니다.
정부의 경기부양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찬밥 더운밥 가리기엔 넘 어려운 경기를 살리고 실업을 구제하려는 노력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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