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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글모음/김현정님 글모음

한국50년과 부동산18

by 크레도스 2011. 9. 8.

오늘 이야기는 무엇으로 시작할까 하다가, ‘투자’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하나 해야겠네요. 많은 분들이 왜 꼭 집어서 이야기를 안 해주냐 하시지만, 제가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 귀신도 아닌데 무엇을 어찌 맞춘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이 아닌 불가능한 것이란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답니다. 하지만, 제가 어디에 투자했다라는 것은 언제나 이야기를 했답니다. 글속을 내용을 잘 보시면 항상 이야기 했다 생각이 드네요.

내가 귀신이 아니기에 정확할 수 없는데, 누구에게 어디 지역 무엇을 그리고 무슨 종목을 사라 꼭 집어서 이야기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죠. 사람마다 상황도 틀리다보니 일률적으로도 한가지 답이 모든 문제에 대하여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없는 노릇일테구요.

만일 어디땅 어디 주식이라 꼭 집어서 말한다음 사실분들 있겠죠. 그리고 변수에 따라서 3년동안 20% 매입가격보다 내리다가, 다시 5년동안 상승하면 3년은 사기꾼되는 것이고, 5년은 다시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하겠죠. 그런데 내가 누구에게 무슨 보수를 받는 것도 아닌데 그리 이야기하고 책임까지 져야할 부분은 없죠?

또한, 자금이 1억밖에 없는 분에게 지금 10억짜리 아파트가 내년에 20억이 될 터이니 사라한다고하면 이 답이 옳을까요?
나이 60이신 분에게 가치에 투자하라면서 지방의 개발계획을 예상하고 부동산을 사라하면 맞는 투자일까요? 이분에게 연금을 그 나이에 들라면 맞는 투자조언일까요?

투자에서 모든 조건은 그 사람에게 맞는 자산조건과 나이 그리고 성품과 환경등 여러가지가 어우러져 고려되야 한답니다. 그러기에 모두에게 답이 다 다르게 나올 수 밖에 없고요. 그런데 많은 분들은 돈 버는 방법이나 투자가 다 같고 답도 같다고 생각들을 하시죠.

결론은 세상에 전문가라는 것은 없답니다. 최소한 본인 개개인 스스로에게는 말이죠. 자신의 상황을 자신 스스로보다 더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물론 그사람을 쭉 지켜봐오고 어떤 사람인지를 수입이 얼마이고 어떤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를 안다면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가능하죠. 그렇지만, 그것도 어차피 조언인뿐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죠.

내. 글을 쓰지만, 제가 누구보다 더 뛰어나다 생각해본적이 없답니다. 그냥 흐름에 따라서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뿐이지, 그리 세상을 다 안다면야 내가 사람일리 있을까요?

언제나 제가 어찌 움직였냐는 이야했답니다.
과거 글들 자세히 보시면 다 이야기 했던 내용이니, 이번에도 또 숙제를 하나 드려야겠네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제가 ‘보이지 않는 힘’ 마지막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그 방향은 이미 나와있다 보여진답니다.

2009년에 FRB가 1조7천5백억달러를 풀었죠.
그리고 올해 6월까지 2차로 9천억달러를 풀고 있답니다.
대부분이 국채와 모기지채권의 매입에 사용되고 있죠. 바보 아니라면 알수 있는 것이 더 이상 중국이 이러한 윤전기로 돌리는 미국채권을 사기에는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수 있답니다.

돈 풀리나요?

그 돈이 어디로 갈까요? 공평하게 모든 사람의 머릿수대로 나뉘어 질까요? 아니면 한쪽으로 몰릴까요? 이 답은 아실것이고,
그렇다면, 그 돈들은 어디로 흘러들어갈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향후 2년간은 안정적으로 투자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에 답이 있답니다. 그 많은 돈이 풀리고 일부에게만 몰린다면, 그것을 만일 나라면하고 생각해보시면 그 많은 돈을 은행에 넣어 보관하지 않고 투자한다면 어디에 투자하실 것인가요?

‘거품’이냐 거품이 아니냐도,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지속되면 거품이 아니지만, 다이아몬드 1케럿도 사고자 하는 사람이 없다면 단돈 100원에도 거품일 수 있답니다. 지금 가격이 높다해서 거품이라 생각하지말고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면 투자할 방향이란 아주 쉽답니다.

다시 문제 드릴께요.
많은 돈이 풀리는데, 돈이 한쪽의 일부사람에게 몰리고, 은행에 넣지 않고 투자해야 한다면 지금 무엇에 투자하실 건가요? 무엇이 지금 많이 불안한가요?

그것이 ‘답’일 수 있다 그리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이제 지난 정부인 노무현 정부의 이야기를 시작해야겠네요.

노무현정부 때의 부동산 정책이야 내가 이야기 안 한다고 하더라도 잘 아시고 계실 것이니 깊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다시 복습하는 의미에서 참여정부시절의 부동산 정책이 어찌 변했는지 다시 한번 봅시다.

잠시 부동산 이야기를 하기 전에 노무현 정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출범했는지도 볼 필요가 있겠죠.

이전의 정부는 이른바 군부의 세력 이후 3김 시대를 끝으로 과거로부터 시작된 기득권을 가진 정치세력에 의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움직였었죠. 그 후 참여정부시절부터 새로운 정치새력이 등장한 것이라 볼 수있구요.

출범하면서도 국정의 목표를 ‘개혁과 통합’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나왔으며, 그 내용에는 권위주의의 청산과 금권정치퇴출, 권력기관의 제자리 찾기등 과거로부터 관례로 여겨져온 것들을 바꾸려는 모습으로 시작되었죠.

이전과 다르게 경제부분은 성장이라는 목표가 아닌 처음으로 ‘분배’라는 것에 초첨을 맞추었죠. 하지만, 이때는 이미 IMF와 카드대란등을 통해서 소득의 양극화와 빈부의 격차는 심해진 상태였고 상위 소득 20%의 가구는 200만원 이상의 흑자를 보는 반면, 하위 20%는 매달 40만원의 적자를 보는 사회구조가 진행되었다하고 얼마전 신문을 보니 그리 이야기 하더군요.

세상이 많이 발전하고, 젊은 사람들을 포함한 사회구성원들의 의식도 많이 변하죠. 요즘 젊은 사람이건 나이를 먹건간에 힘든일 하려고 하지 않죠. 그에 따라, 국민들의 일자리에 대한 의식과 질의 수준이 높아지는 바람에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했고, 그로 인해서 국내에서 발생되는 일자리는 거의 늘지가 않아서 ‘88만원 세대’라는 용어가 나온때가 바로 이 참여정부 시절이었죠.

지금도 신문을 보면, 그때 ‘88만원 세대’이외에도 이태백이니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하는 표현들이 많았답니다.

부동산에 완화에 따라 불 붓기 시작한 집값은 2002년 김대중 정부 말기에 전국평균 22%라는 수치가 대충 그때의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주죠.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2003년도 역시 그 상승세는 멈출줄을 몰랐고, 2003년도 전국 아파트는 9.6%의 상승속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20%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답니다.

노무현 정부의 ‘분배’라는 목표와는 거리가 멀게 아파트가격과 집값 상승으로 인해 일부 부유층들에게 부동산 투자이익이 집중이 되면서 소득 계층간의 양극화 문제가 많이 불어진 상태였죠.

노무현 대통령이 이 부분에 얼마나 많은 생각이 있었는지 그리고 고민이 있었는지는 2005년 9.02일 국정연설에서 부동산대책은 투기세력과의 전쟁이다. 라고 이야기 할 정도 였으니 얼마나 부동산 문제가 심각했는지는 이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는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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